[필리핀르뽀] 필리핀 남동쪽 디나가트섬 광산을 가다..."니켈채굴 요충지"
[필리핀르뽀] 필리핀 남동쪽 디나가트섬 광산을 가다..."니켈채굴 요충지"
  • 배석원 기자
  • 승인 2023.0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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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디나가트 섬으로 가는 길도 험난했습니다. 하늘과 바다를 건너 도착한 현장 모습을 이어서 배석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제이스코홀딩스가 투자한 EVMDC의 디나가트 채굴광산을 확인하기 위해선 하늘길과 바다길, 육로를 모두 거쳐야 합니다.

필리핀 마닐라 아키노 국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2시간을 날아 부투안공항에 도착한 뒤, 

다시 차를 타고 2시간을 달려 디나가트 섬으로 들어가는 수리가오 항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여기서부턴 배를 타고 넘실 대는 파도를 가르며 1시간 30분 정도 더 이동해야 디나가트 섬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광산을 만나기엔 아직 이릅니다.

차를 타고 15분 정도 더 달려야 EVMDC가 채굴권을 확보한 노천광산이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대기 시간 등을 뺀 이동 경로로만 따졌을 때 약 6시간 만에 현장에 도착한 겁니다.

끝난 건 아닙니다. 이제부턴 드릴링 현장 확인을 위해 산을 타야 합니다. 

산세가 거칠어 취재진의 등산화 밑창도 버티질 못했습니다.

[스탠드업]
"저는 지금 디나가트 광산에 드릴링 사이트 중 한곳을 보러 올라가고 있습니다. 여기가 중간 지점 정도 되는데 앞으로 20분 정도는 더 올라가야 합니다."  

목적지는 작업이 한창이었습니다. 본격 채굴을 진행하기 전 니켈 함량을 파악하는 드릴링 작업입니다.

이런 작업을 하는 곳이 약 300여 곳입니다. 

디나가트 섬 일대는 전부 채굴 현장입니다.

필리핀과 일본 등 약 30여 개 기업이 니켈과 코발트 등을 채굴해 수출하거나 제련소로 넘깁니다.

[스탠드업]
"광산 인근의 해변가입니다. 다른 니켈 채굴 기업의 작업 현장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제 뒤로 보이는 배 모습이 바지선에서 니켈 원석을 벌크선으로 옮기는 모습입니다."

EVMDC 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기업은 니켈아시아입니다.

이곳에서 작업을 시작한 지 약 30년이 다 됐다는 게 현지 관계자들의 설명입니다.  

바지선은 1800톤에서 3000톤 규모 선박이 활용됩니다.  

굴착기로 원광 흙을 퍼내 바지선에 옮기면 다시 벌크선으로 옮기는 겁니다. 

인근에는 굴착기들이 모여 있는 간이 주차장도 마련돼 있습니다. 

디나가트섬 일대가 니켈 채굴의 요충지가 된 겁니다. 

제이스코홀딩스가 사업에 속도를 내는 이유입니다. 

이곳 디나가트 섬에서 우리나라 기업으로 사업 부지에 발을 들인 것은 제이스코홀딩스가 유일합니다. 

팍스경제TV 배석원입니다.

 

영상 : 전형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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