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핵심광물 신공급망 만들자"...아프리카·아시아 등 8개국 전문가 한자리
[영상] "핵심광물 신공급망 만들자"...아프리카·아시아 등 8개국 전문가 한자리
  • 배석원 기자
  • 승인 202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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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기차 등 배터리 수요가 확장하면서 리튬과 니켈, 코발트와 같은 핵심광물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핵심광물포럼을 열고 해외 주요 광물 부국 관계자들을 초청했습니다. 어떤 이유 때문일까요. 배석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장음]  "3, 2, 1 !"

콩고민주공화국, 탄자니아, 나이지리아, 카자흐스탄, 베트남 등 아프리카와 아시아 8개 국가의 주요 광물 관련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저마다 리튬과 니켈 등 주요 핵심광물을 보유한 자원 부국들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광물자원 시장이 재편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와도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공급망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모인 겁니다.
     
특히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평구/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
"이제는 (자원 부국이) 자기 나라에서 광물 형태로 수출하는 것을 지양하고, 앞으로는 그것을 선광과 제련을 통해서 소재로 변환시켜서 소재로 수출하면 자국에 있는 소재 사업이 확대될 수 있기 때문에···."
     
연구원이 선광 제련기술 등을 제공해 소재 다변화를 지원하고, 양질의 소재는 우리 국내 기업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물꼬를 트고 있는 겁니다.
     
이미 서호주와 캐나다는 선광 제련기술 협력을 기반으로 폐배터리 협력을 진행 중인 상태.
     
다음은 아프리카 등 자원 부국과의 공급망 협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기자 스탠드업]
"행사 주최인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콩고민주공화국과 탄자니아, 나이지리아 등 핵심광물공급망 협력을 위해 아프리카 국가들과 MOU 등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자원 부국들도 투자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며 자국 광산 등을 소개하는 등 홍보에 나섰습니다.
     
나이지리아는 지질자원연구원과 관련 업무협약(MOU) 체결을 막바지 단계에 와 있다고 밝혔고,
     
몽골과 카자흐스탄은 세제 혜택 등 정부 차원의 각종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투자를 환영한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쿠렐바타르 산치그도르/몽골광업중공업부 지질정책국장
"몽골 같은 경우는 현재 광산분야 광업분야 발전을 위해서 정부에서 많은 정책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탄자니아 역시 준비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음사파리 음비보/탄자니아 광물자원부 차관
"탄자니아 정부는 한국 정부와 한국에서의 민간 기업 투자에 대해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적극적인 지원을 목표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는 한국과 탄자니아간 채굴 관련 부분에 있어서 사업 확장을 하기 위해 이 자리에 참석했습니다." 
     
[촬영 : 장인식]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2030년까지 핵심광물 신공급망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인데, 해외자원개발에 뛰어든 국내 기업들 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팍스경제TV 배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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