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여수 제2에너지 사업장 액화플랜트 착공식...2025년 준공 목표
금호석유화학, 여수 제2에너지 사업장 액화플랜트 착공식...2025년 준공 목표
  • 배석원 기자
  • 승인 2023.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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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전남 여수에 위치한 당사 여수제2에너지 사업장에서 진행된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CCUS) 설비인 이산화탄소 포집 및 액화 플랜트 착공식 행사 모습.
[사진=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1일 전남 여수의 금호석유화학의 여수 제2에너지 사업장에서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CCUS) 사업의 핵심 설비인 CO₂ 포집 및 액화 플랜트의 착공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7월 한국특수가스(대표 한승문)와의 사업협력 MOU(양해각서) 체결을 시작으로 합작투자 계약 등을 거친 바 있습니다.

이후 올 9월 액화탄산 제조 및 판매 합작법인 ‘케이앤에이치특수가스’(대표 장갑종)를 설립하며 이번 사업을 점진적으로 준비해 왔습니다.

행사에는 장갑종 케이앤에이치특수가스 대표를 비롯해 박재욱 금호석유화학 여수에너지 공장장, 한국특수가스 한승문 대표,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 강재화 대표 한국환경공단 서정찬 처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플랜드 준공 목표는 2025년 초입니다. 계획대로 준공되면 금호석유화학 열병합발전소의 스팀 및 전기 생산공정에서 발생되는 배기가스에서 이산화탄소만 선택적으로 포집할 수 있다고 회사는 전했습니다.

이후  케이앤에이치특수가스의 액화 공정을 거쳐 탄산으로 재탄생하는 프로세스가 구축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순수 국내 기술을 기반으로 한 포집 기술을 통해 연간 약 6만9000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재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는 매년 2만7000여 그루의 나무를 새로 심는 효과”라고 말했습니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다른 고부가 탄소화합물로 전환하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동시에 신규 먹거리와 관련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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