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국과 일본에 상당한 美 군사장비 구매 허용”
트럼프 “한국과 일본에 상당한 美 군사장비 구매 허용”
  • 오진석 기자
  • 승인 2017.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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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오진석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계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계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 (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일본과 한국이 미국으로부터 상당히 증가한 규모의 정밀 군사 장비를 구매 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앞서 1일과 4일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한국의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군사장비 구매를 개념적으로 승인했다’고 한 내용의 백악관 보도자료와 일맥 상통하는 것 입니다. 

그러나 청와대는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전화 통화에서는 무기 도입에 대한 협의는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는 "여러 이야기가 있었지만 무기 구매에 대해 대화를 나눈 적이 없었다"고 밝히고 "한국 국방력 강화에 필요한 첨단무기 또는 기술도입을 지원하는 협의를 진행시킨다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 처럼 미국산 첨단 무기가 도입 될 경우, 대상은 이지스함 탑재 요격 미사일인 SM-3와 팩(PAC)3, 고고도 무인정찰기와 F35 스텔스 전투기 등이 꼽히고 있습니다.

한편 일각에서는 한-미 미사일지침 개정으로 한국군 미사일의 탄두 중량 제한을 해제하는 대가로 무기구매를 강권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내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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