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정윤형 기자] IFA에선 전세계 내로라하는 IT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술력을 뽐내는데요.
이러한 대형 기업들의 전시 부스 사이에서 눈에 띄는 업체가 있다고 합니다.
바로 한국 중소, 중견기업인데요.
어떤 기술력으로 전 세계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인지 베를린 현장에 나가있는 정윤형 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정윤형 기자.
(기자) 저는 지금 IFA 전시장 내에 있는 한국 중소업체 부스에 나와 있습니다.
각 업체들은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다른 업체에선 선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제품을 전시해 많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제가 방문한 첫 번째 중소업체 아마다스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문을 잠그고 열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스마트폰 앱에 누가 몇 시에 출입했는지 기록도 남아 보안성을 높였습니다.
그동안 아마다스의 기술에 관심을 보여왔던 해외 업체들은 IFA에서 아마다스의 물건을 직접 보고 전격적인 미팅을 진행 중입니다.
또 다른 중소업체인 베이글랩 역시 베이글 스퀘어라 불리는 스마트 줄자를 전시했습니다.
레이저 포인터를 이용해 손이 닿지 않는 천장 등의 거리를 측정하고 측정한 값은 휴대폰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베이글랩은 이 제품이 건축업계 종사자와 집을 꾸미기 좋아하는 유럽인 등에게 꼭 필요한 제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에선 가구로 유명한 중견업체 한샘은 진공믹서기와 하이브리드 청소기로 유럽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진공상태에서 영양소 손실을 최소화하며 과일·채소를 갈 수 있는 믹서기, 먼지흡입과 물걸레 청소를 동시에 실시하는 청소기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상품입니다.
며칠간의 전시 기간 동안 7개국의 업체와 거래 협의를 진행했습니다.
우리업체의 기술력에 IFA관람객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베를린에서 팍스경제TV 정윤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