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TV] 첨단 가전의 향연... 'IFA 2017' 다시보기
[AKTV] 첨단 가전의 향연... 'IFA 2017' 다시보기
  • 정윤형 기자
  • 승인 2017.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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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정윤형 기자]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 IFA는 올해 9월1일부터 6일까지 총 6일간 진행됐습니다.

CES·MWC와 더불어 IT업계 관계자들이 관심 갖는 전시회 중 하나입니다.

올해 IFA2017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는 바로 ‘인공지능’입니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제품이 많이 소개됐고 글로벌업체 CEO들의 기조연설에서도 인공지능은 핵심 주제로 다뤄졌습니다.

삼성전자·LG전자는 물론 독일 유명 가전업체인 밀레 등이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을 탑재한 가전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IFA에서는 똑똑한 가전제품뿐만 아니라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는 TV도 많이 공개됐습니다.

삼성전자는 퀀텀닷 기술 기반의 QLED TV 풀라인업을, LG전자는 시그니처 올레드TV W, 슈퍼울트라HD TV 등 프리미엄 TV 제품을 전시했습니다.

또한 업계는 TV의 화질뿐만 아니라 TV가 집안 인테리어와도 조화를 이루는 것에도 신경을 썼습니다.

TV가 꺼져있을 때 액자로 변신하는 삼성전자의 더 프레임 제품이 대표적입니다.

가전제품만큼이나 이번 IFA에서 관심을 끌었던 건 바로 새로운 스마트폰의 공개였습니다.

IFA개막 하루 전 날, 베를린 시내 한 호텔에서 LG전자의 차기스마트폰 V30가 공개됐습니다.

소니 역시 같은 날 신제품 엑스페리아XZ1을 선보였습니다.

앞서 미국 뉴욕 언팩행사에서 화려하게 등장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8도 IFA 행사장에 전시됐습니다. 

삼성전자는 IFA에서 피트니스 기능이 강화된 세 가지 종류의 웨어러블 기기도 선보여 화제가 됐습니다.

한국 업체가 새로운 기술로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은 사이, 이전보다 더욱 강력한 기술로 무장한 중국이 전 세계 IT업체를 위협했습니다.

IFA에 참여한 총 1600여 개 업체 중 중국기업은 40%나 차지했습니다.

화웨이의 리처드 유 CEO는 IFA의 기조연설 때 인공지능 프로세서를 내장한 칩을 공개했습니다.

화웨이가 조만간 공개하는 차기 스마트폰에는 이 인공지능을 구현하는 칩셋이 적용될 전망입니다.

화웨이뿐만 아니라 TCL·하이얼·DJI도 뛰어난 기술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전 세계 내로라 하는 IT업체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눈에 띄는 부스도 있었습니다.

기술력으로만 승부하겠다며 글로벌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한국 중견, 중소업체들입니다.

기존의 대형 IT기업에서는 볼 수 없었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제품에 구현됐습니다.

총 6일간의 기나긴 IT축제는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지난해보다 우리 앞으로 더욱 성큼 다가온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기술.

대중화도 멀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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