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코인 21회-비트코인과 다우지수 중 누가 먼저 숫자 3만에 도달하나
오늘의코인 21회-비트코인과 다우지수 중 누가 먼저 숫자 3만에 도달하나
  • 이상훈
  • 승인 2017.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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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상훈 기자] 

은빛 안녕하세요. 가상화폐 전문방송 ‘오늘의 코인’ 시간입니다.

국내 가상화폐 시장에 금융당국의 첫 방침이 발표됐죠. 가상화폐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우선, 이 시각 국내 주요 가상화폐 가격 시황 알아보겠습니다.

9월 5일 오전 9시 기준입니다.

 

비트코인 480만 4000원, 전날대비 -0.54%

이더리움 33만 6950원, 전날대비 +2.74%

비트코인 캐시 58만 3000원, 전날대비 -1.85%

리플 232원, 전날대비 +2.65%

라이트코인 7만 6220원, 전날대비 -12.68%

모네로 11만 7980원, 전날대비 -15.91%

이더리움 클래식 1만 8720원, 전날대비 +0.27%,

퀀텀 1만 3070원, 전날대비 +2.83%

 

9시 기준, 라이트코인과 모네로가 큰 하락세를 보이고 있네요.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을 분석해 줄 송범선 애널리스트 나와주셨습니다.

비트코인이 4800달러를 왔다 갔다 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한 언론이 재밌는 설문조사를 했다고 해요.

송범선) 네, 저도 재밌게 봤는데요. 설문지 주제는 10년 내로 미국 다우존스와 비트코인 둘 중에 누가 먼저 숫자 3만에 도달할까 입니다.

다우존스는 미국 증권시장에서 가장 전통 있는 산업인데요, 그래프를 한번 볼까요?

다우 지수는, 9월1일 기준 2만2000을 돌파했습니다.

3만까지는 약 36.5%를 더 상승해야 합니다.

비트코인은 현재 4890달러 정도인데, 3만 달러까지는 500% 이상 상승해야하죠. 6배 정도 됩니다.

그런데 눈여겨 볼 점은, 비트코인이 최근까지 이렇게 상당히 가파른 산을 만들었어요,

이때 지난 12개월 동안 700%이상 상승한 거죠.

이렇게 보면 완전 불가능한 것도 아니죠.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59%가 비트코인에 투표를 했고, 21%는 10년 이내 둘 다 힘들다고 했습니다.

차트를 보면서 얘기할까요.

 

고은빛) 하루 동안에 일어났던 상황들을 점검해보도록 할까요?

송범선) 중국 정부가 가상화폐 거래에 철퇴를 내림에 따라 어제 대부분의 가상화폐들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인민은행, 공업정보화부, 증권 감독관리위원회 등 7개 부처는 신규 가상화폐공개(ICO·Initial Coin Offerings)를 전면 금지한다고 4일 발표했습니다. 

ICO는 주식시장 상장을 위해 진행하는 기업공개(IPO)와 비슷한 개념으로, 새로운 가상화폐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말합니다.

여기에 더불어 우리나라도 가상화폐 관련 규제가 생겼죠.

이러한 점은 분명 제도상 보호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바람직하고 호재이긴 하지만 뭔가 자유로운 거래를 막는 느낌에 단기적인

투자심리의 약화를 불러일으켜 단기 조정이 있었습니다.

정부는 우선 가상통화 거래 투명성 확보를 강조했습니다. 은행의 본인 확인과 의심거래 보고 의무를 강화키로 했지요.

아울러 증가하고 있는 가상통화를 활용한 해외송금업에 대한 관리 강화, 가상통화를 매개수단으로 활용하는 소액해외송급업자의

경우 소액해외송금업자에 대해 의심거래보고와 실명 확인 규제 등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가상화폐로 소액 해외송금을 하는 사업자는 매일 한국은행에 거래 명세를 보고해야 합니다.

가상화폐를 통한 유사 수신행위의 법정 최고형도 징역 5년 이하에서 징역 10년 이하로 강화할 방침입니다.

비트코인은 장중 하락을 나타내다가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해 유럽에서도 우려가 다시 붉어지자 2시경부터 소폭 반등했습니다.

비트코인 캐시의 경우는 비트코인과 비슷한 흐름이었습니다.

이더리움 같은 경우는 비트코인과 비슷한 흐름이었습니다.

리플은 비트코인과 비슷한 흐름이었습니다.

여기까지 차트 분석이었습니다.

 

고은빛) 우리나라 가상화폐에 규제가 생겼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송범선) 가상화폐에 규제가 생기면, 투기자본이 빠져나가서 단기적으로는 가격에 조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투자자를 보호해준다는 측면에서 장기적으로는 호재입니다.

다만 여기서 더욱더 투자를 불편하게끔 하는 규제를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더 강력한 규제보다는 비트코인을 정식화폐로 인정하고 거래를 활성화시키고 효율적으로 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입니다.

정식화폐로 인정받아, 먼 미래에도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법의 테두리가 잘 갖춰졌으면 합니다.

 

고은빛) 그 밖에 가상화폐 가격에 영향을 미칠 주요 사항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송범선) 달러인덱스와 오늘 장중 원 달러 환율, 유로화의 가치변동과 새로 발표되는 경제지표를 눈여겨 보시면 되겠습니다.

여기까지 가상화폐 종합 분석 시간이었습니다.

고은빛) 네. 말씀 감사합니다.

 

고은빛) 오늘의 ‘비트코인 날씨’에서는 맑은 소식 두 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다행히 흐린 소식은 없네요. 맑은 소식 보겠습니다.

 

가상화폐 거래 실명으로.. 규제 칼 빼든 금융위

금융당국이 가상화폐에 대한 규제 방안을 마련해 소비자 보호에 나섰습니다.

거래소 이용자 확인 절차를 은행 수준으로 강화하고, 예치된 이용자 돈은 본인 확인을 거쳐야만 정상 거래가 이뤄진다는 것인데요.

금융당국은 가상통화 거래 추적을 위해 오는 12월 말까지 가상통화 취급업자와 이용자 인증확인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 같은 가상통화규제는 지난 1일에 결정됐죠.

금융위원회와 국무조정실,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 등이 참여한 ‘가상통화 관계기관 합동 태스크포스’의 첫 회의에서 대응방향을 결정했습니다.

주홍민 금융위 전자금융과장은, “가상화폐를 이용하더라도 은행의 본인 확인을 통해 원화의 입출금 시점을 파악할 수 있어 자금 추적이 쉬워질 것”이라며 “자금 세탁 방지 기반이 마련되는 셈”이라고 말했습니다.

 

세계 최초 블록체인 기반 휴대전화 등장

세계최초로 블록체인 기반 휴대전화 ‘비트볼트’가 출시돼 화제입니다.

비트볼트는 런던에서 개최하는 ‘핀테크 위크’를 통해 처음 소개가 됐는데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보안디지털 뱅킹, 보안전화, 보안 메시지, 보안 브라우징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비트볼트 관계자 측은, “프라이버시와 보안 기술이 강점인 만큼, 커뮤니케이션에서 개인 정보와 보안을 요구하는 기관이나 개인에 의해 사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비트볼트는 올해 9월부터 생산되기 시작해 오는 11월에 첫 주문이 가능합니다.

 

러시아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키워드는 ‘이더리움’

구글은 가상화폐 관련 정보를 얻기 위해 올 상반기 러시아 지역 검색어 분석을 시행했는데요,

검색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키워드는 이더리움 관련으로 760% 이상 증가했습니다.

비트코인 관련 검색은 220% 증가했고, 채굴 관련 검색 수는 56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말 큰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러한 가상화폐 관심에 대한 추세가 러시아를 넘어 아시아 전역에 확산되면 좋겠습니다.

 

내일도 다양한 소식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코인’, 고은빛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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