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송아의 샌프란에서 비트코인으로 '일주일 살아보기’
배우 윤송아의 샌프란에서 비트코인으로 '일주일 살아보기’
  • 오진석 기자
  • 승인 2017.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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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오진석 기자]

최근 가상화폐가 실제 화폐기능을 서서히 하면서 각국에 현금지급기가 설치되는 등 그 양상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실생활에서 가상화폐로만 살아야한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처음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가상화폐이기에 어떻게 쓸수있을지 난감할 것같은데요.

오늘 실제로 가상화폐 비트코인으로 일주일을 지낸 분을 모셨습니다.

특히 미국에서 일주일을 보낸, 배우 윤송아씨와 함께합니다.

 

 

(앵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비트코인으로 일주일 살아보기를 체험하셨는데, 많은 나라 중에 샌프란시스코를 선택한 이유가 있나요?

- 샌프란시스코가 비트코인 사용하기 편한 도시 1위

(앵커) 가기 전에 걱정이 많으셨을 것 같은데, 어땠나요?

-걱정이 왜 없었겠어요. 일주일을 살 수 있을까, 굶어죽진 않을까 싶어서 가기 전에 고추장이랑, 각종 먹을 것들을 바리바리 싸서 갔습니다.

그런데 웬걸.. 이게 다 필요가 없었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잘 되어있었거든요.

 

(앵커) 그들은 비트코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던가요? 

- 우리나라랑 비교하자면 핸드폰 멤버십카드를 쓰듯 비트코인을 사용하더라고요. 사용처도 은근 많고, 비트코인이 자연스레 생활에 녹아 있는 느낌이였습니다.

그리고 비트코인과 달러를 함께 받는 곳은 비트코인 결제를 더 선호하고요. 비트코인 결제 시 할인 혜택도 있고, 수수료도 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앵커) 일주일동안 많은 일이 있었을 것 같은데, 제일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 비트코인을 취급하지 않는 빵집을 일부러 갔었는데요. 그러곤 비트코인 결제해달라고 졸라봤죠. 그랬더니 빵을 그냥 주더라고요.

그래서 빵은 싸서 그런가 싶어 브랜드 있는 구두샵을 가서 똑같이 또 졸랐더니 구두도 주더라고요. 

(앵커) 일주일을 비트코인을 살아보고 난 후에 비트코인에 대한 생각(인식) 변화가 생겼을 것 같은데요

- 정말 솔직하게, 이전에는 국내에서 비트코인은 돈세탁에 이용되고, 마약거래에 사용되는 수단이라는 이런 기사를 많이 접해서 비트코인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이였습니다. 그런데 샌프란시스코에 가서 그들의 하는 얘기를 직접 듣고, 내 눈으로 직접 보고, 이렇게 일주일을 비트코인으로 살아보고 나니 몇몇의 악용되는 사례 때문에 내가 비트코인을 너무 부정적으로만 보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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