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코인 18회-중국 메이디그룹, 가전제품에 비트코인 채굴기능 탑재
오늘의 코인 18회-중국 메이디그룹, 가전제품에 비트코인 채굴기능 탑재
  • 이상훈
  • 승인 2017.0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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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상훈 기자] 

고은빛) 안녕하세요, 가상화폐 전문방송 ‘오늘의 코인’ 시간입니다.

어느새 8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오늘은 가상화폐 시장에 어떤 일이 있는지, 우선, 이 시각 국내 주요 가상화폐 가격 시황 알아보겠습니다.

 

8월 31일 오전 9시 기준입니다.

비트코인 505만 8000원, 전날대비 +0.15%

이더리움 42만 3000원, 전날대비 +1.44%

비트코인 캐시 63만 9000원, 전날대비 +2.19%,

리플 255원, 전날대비 동일

라이트코인 7만 1710원, 전날대비 +1.60%

모네로 14만 5820원, 전날대비 -1.55%

이더리움 클래식 1만 7740원, 전날대비 +0.62%,

퀀텀 1만 9320원, 전날대비 +0.63%

 

9시 기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네요.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을 분석해 줄 송범선 애널리스트 나와주셨습니다.

전문가님, 보통 사람들은 세상이 불안할 때 안전자산인 금을 사두잖아요.

그런데 이제 비트코인을 찾는 사람도 많은 것 같아요.

 

송범선) 네, 맞습니다. 이제 비트코인도 금과 같은 안전자산으로 고려하는 추세인데요, 이 차트를 보시죠.

포브스에서 재미난 기사가 어제 나왔어요. 차트를 보시면 7월 중순에 비트코인이 1985달러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죠.

그런데 이때 북미 양국 간의 갈등 고조에 따라 이렇게 3000달러까지 치솟습니다. 그러고는 바로 엊그제 북한이 미사일을 쏘면서 또 한 번 상승했는데, 금과 비트코인이 동시에 상승하고 있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고은빛) 하루 동안 일어났던 상황들을 점검해 볼까요?

송범선)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국은 북한에 25년 동안 이야기해왔고 부당하게 돈을 지불해왔다"며 "대화가 답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가 강경한 모습을 보임으로써 전체적인 가상화폐 가격의 상승추세를 유지시켰다 볼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보합세를 유지하며 상승추세를 잃지 않았습니다.

비트코인 캐시의 경우는 강한 거래량과 함께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입니다.

기존 비트코인보다 개발자 집단 일부의 지지를 받고 있는 새 비트코인 캐시 채굴에 따른 수익성 이 더 좋다는 소식이 이에 반영되었습니다. 코인댄스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 캐시 채굴의 수익률은 이날까지 비트코인 채굴보다 32% 더 높았습니다.

이더리움 같은 경우는 상승추세를 아직 잃지 않은 모습이죠.

리플은 잠시 숨 고르기 하더니 역시 강하게 치솟아 오르는 흐름을 한 차례 나타내줍니다.

변동성이 심하므로 올라갈 때 따라 들어가는 것은 별로 좋지 못합니다.

여기까지 차트 분석이었습니다.

 

고은빛) 외국의 비트코인보다 우리나라의 비트코인이 상당히 싸다는데요. 그러면 우리나라의 비트코인을 사는 것이 유리하겠죠?

송범선) 맞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비트코인은 저평가되어있습니다. 같은 가치의 상품이라면 고평가된 것보다 저평가 되어있을 때 사는 것이

유리하죠.

비트코인은 우리나라에서 구매해서 화폐로서 똑같이 다른 나라에서 사용할 수 있죠.

그렇다면 아무래도 값이 싼 우리나라에서 사는 것이 유리합니다. 결국 원본은 하나이기 때문에 가격은 같은 값에 수렴할 것이고, 우리나라의 비트코인도 외국의 비트코인만큼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고은빛) 그 밖에 가상화폐 가격에 영향을 미칠 주요 사항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송범선) 달러인덱스와 오늘 장중 원달러 환율, 유로화의 가치변동을 눈여겨보시면 되겠습니다.

여기까지 가상화폐 종합 분석 시간이었습니다.

 

고은빛) 네. 말씀 감사합니다.

오늘의 ‘비트코인 날씨’에서는 맑은 소식 두 개와 흐린 소식 하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우선, 흐린 소식부터 먼저 볼까요?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상장 과정서 ‘준비 소홀’ 지적 잇따라

최근 가상화폐 거래소에 신규 종목들이 상장되고 있죠. 그런데 그 과정에서 준비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B거래소는 홈페이지에 약속한 상장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해당 종목은 접속이 되지 않았죠.

이어 C거래소는 상장을 약속한 시간에서 하루를 넘겨서야 겨우 접속이 되었습니다. 해당 거래소들은 작업 지연에 대한 해명 글을 올렸지만 이용자들의 실망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업계에서는 “최근 시장 참여자가 급속도로 늘고 있는 만큼 과부하에 대한 철저한 준비 마련이 선행되어야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맑은 소식 보겠습니다.

 

중국 메이디 그룹, 가전제품 통해 비트코인 채굴 추진

중국 대형 가전업체죠. 메이디 그룹이 가전제품을 통해 비트코인 채굴을 계획 중이며 특허까지 신청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에어컨, 청소기 등 가전제품에 채굴 전용 칩을 넣어 집에서 채굴을 가능하게 한 것인데요.

전용 칩에 채굴된 비트코인은, 채굴 네트워크에 접속해 클라우드 지갑에서 관리가 가능합니다.

메이디 그룹은, 채굴 소프트웨어를 가동해도 가전의 일반 기능에는 영향이 없다며 이후 제품의 전원이 꺼져 있어도 채굴이 가능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에임하이, 한류스타 이름 딴 가상화폐 내놓는다

국내 유명 연예인의 이름을 딴 가상화폐가 등장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난 29일, 에임하이 글로벌은 블록체인 기반의 신규 가상화폐인 'ENT 캐시'를 내년 2분기 중 정식 오픈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는데요.

현재 이미 다수의 한류 스타가 참여의사를 밝혔고, 각국의 대형 엔터테인먼트사를 통해 다양한 수익모델을 준비 중이라고 하네요.

악소양 이사는, “한류 스타를 기반으로 하는 'ENT 캐시'로 국경 개념이 없는 무한대 디지털 콘텐츠 유통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스위스, 비트코인으로 공공서비스 요금을 지불한다

스위스에선 비트코인으로 수도요금을 낸다는 소식, 들어보셨나요. 

지난 7월부터 스위스 주크타운에서는 공공서비스 요금을 200프랑, 우리 돈 약 24만원까지 지불이 가능한데요.

가상화폐의 성지답게 일상생활 속에서 편리하게 비트코인을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스위스는 가상화폐에 대한 여러 검증작업을 통해 가상화폐의 결제 분야와 지역 확대를 고려할 예정이라 하네요.

내일도 다양한 소식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코인’, 고은빛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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