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대북압박 강화…유엔 제재안·독자제재 외
유럽연합, 대북압박 강화…유엔 제재안·독자제재 외
  • 김가현 기자
  • 승인 2017.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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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시장 한파…"취업자 20만여명 증가에 그쳐"

 

[팍스경제TV 김가현 기자] (앵커) 유럽의회가 현지시각으로, 어제 이례적으로 북한 핵문제를 공식 의제로 삼아 EU 차원의 대응방안에 대해 토론을 벌였습니다 .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죠. 김가현 기자!

(기자)네, 보도국입니다.

(앵커)북핵 문제에 대해 유럽의회 본회의에서 어떤 발언들이 오갔나요?

(기자) 네, 우선 페데리카 모게리니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어제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유럽의회 본회의에서 , 유엔 안보리의 새로운 대북 제재 결의안을 이행하고, EU 차원의 독자적인 대북제재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의회에서 이런 발언이 나온 것은 말씀하신 것처럼 이례적인데요, EU의 이 같은 대응은 북핵 문제의 심각성을 유럽이 받아들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그렇다면 EU가 북한에 대해 추가적으로 시행하기로 한 제재는 어떤 내용인가요?

(기자) EU가 검토하고 있는 대북제재로 우선, EU에 파견된 북한 노동자들을 추방하는 방안이 있습니다. 이는 북한의 핵개발 프로그램 개발 자금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또한 모게리니 대표는 유럽의회 의원들에게, EU는 외교적인 수단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를 달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 했습니다.

 

(앵커) 다음 소식 보죠. 8월 실업률이 1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구요. 어떻게 된 일인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14∼29세 청년실업률이 8월 기준으로 외환위기가 있었던 199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9.4%까지 치솟았습 니다.

취업자 수는 올해 2월 약 37만명을 기록한 이후 6개월 연속 30만명을 웃돌다가 지난달 다시 20만명대로 떨어졌는데요,

이는 건설업·교육서비스업·부동산업 등에서 취업자 수 증가폭이 둔화되면서 전체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체감실업률인 청년층 고용보조지표도 22.5%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습니다. 체감실업률 역시 2015년 이후 8월기준(22.6%) 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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