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문성현 노사정위원장 "관치, 노치 아닌 협치하라"
[단독] 문성현 노사정위원장 "관치, 노치 아닌 협치하라"
  • 장가희 기자
  • 승인 2017.09.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14일 문성현 노사정위원회 위원장 KB금융지주 방문

[팍스경제TV 장가희 기자]

(앵커)

KB노조가 연일 윤종규 회장의 연임을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노사정위원회가 조금전 KB노조를 방문했는데요.

문성현 노사정위원회 위원장은 KB금융에 관치, 노치 아닌 협치를 하라고 말했습니다.

악화일로를 걷고있는 노사 관계가 누그러들지 현장에 나가있는 장가희 기자 연결합니다.

장가희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KB금융지주 앞에 나와있습니다. 조금전 4시 30분께 문성현 노사정위원회 위원장이  KB노조를 방문했습니다.

4시 27분 윤 종규회장의 의전을 받은 문 위원장은 소감을 묻는 질문에 "KB금융에 관치, 노치가 아닌 협치를 하라"고 전했습니다.

3인의 회장 후보군이 정해지는날임에도 불구하고 문 위원장이 방문한것으로 미뤄, 사안의 중대성을 인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문 위원장은 KB금융 사측과 노조의 관계를 잘 풀어보라고 다독일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KB노조는 연일 윤 회장의 연임을 반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13일에는 노조가 윤 회장의 연임 찬반 의사를 묻는 투표에 사측이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며 윤 회장을 업무 방해죄, 부당노동 혐의로 영등포 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11월 임기만료인 윤 회장은 지난 노조 선거 개입에 책임이 있는 임원들을 해임하고 노조를 직접 찾아가 화해 제스처를 보여왔습니다.

한편 오늘 오후 6시께 KB금융은 국민은행 서울 명동 본점에서 2차 확대위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군을 3인으로 압축합니다.

그동안 확대위는 회의 장소, 시간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KB노조가 후보자 선정 절차에 문제를 제기하자 공정성 시비를 줄이기 위해 공개를 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윤종규 회장을 포함한 2인의 후보가 정해지는 시각 노사정 위원회는 KB노조에 어떤 주문을 할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KB금융지주에서 팍스경제TV 장가희 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