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송지원 기자]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후 처음으로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송지원기자!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앵커> 문 대통령이 가장 먼저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을 만났다고요? 어떤 이야기가 오갔습니까?
<기자> 네, 문대통령이 현지시간 18일 오후, 뉴욕에 도착한 이후 첫 일정으로 안토니우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을 접견했습니다.
이날 접견에서 문대통령과 구테헤스 사무총장은 북한의 핵, 미사일 능력 증대에 대한 해법을 놓고 의견을 나눴는데요
문대통령은 유엔 안보리가 대북제재 결의 2375호를 이례적으로 빠른 시간에 채택한 것을 높게 평가하면서 국제사회의 단합 필요성 을 강조했습니다.
구테헤스 사무총장도 "국제사회의 단호한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한국 정부와 긴밀한 협력하에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습니다.
이어 문대통령이 1991년 이후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취임 첫해 유엔총회에 참석했음을 언급하면서, 한국과 유엔 간 협력 강화 의지를 다시한 번 확인했습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동포간담회와 한국경제 설명회 등 3박5일 간의 숨가쁜 일정을 소화하고 금요일 밤 귀국할 예정입니다.
<앵커> 면세점 선정 과정에 비리가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문제가 됐었죠. 정부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나선다고요?
<기자> 네 맞습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면세점 특허심사 개선방안을 이달 중 선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총리는 오늘 오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내 면세점을 방문해 면세점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면세점 특허심사 제도 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개선해야 한다는 국민적 요구에 부응해야한다"고 생각했다면서 "이달 안에 개선안을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7월 감사원에 따르면, 이전 정부시절 면세점 특허심사 과정에서 점수 조작이 이뤄졌고, 박 전 대통령의 부당한 지시로 4곳의 면세점이 추가 선정되는 등 면세점 특허심사 제도의 근본적 개선 필요성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김 부총리는 제도 개선을 위해 TF팀을 꾸려, 이달 말 제도개선방안을 발표하고 이번 롯데 코엑스점의 재심사에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그런가하면, 8월 지속되는 폭염과 폭우로, 채소 가격이 급등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8월 기준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생산자 물가도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생산자물가는 생산자가 판매하는 가격을 지수화 한 것으로, 우리가 물건을 살 때 지불하는 가격에 큰 영향을 줍니다.
오늘 한국은행은 8월 생산자물가지수 잠정치를 102.20이라고 발표했는데요, 지난 7월 0.1% 오른 후 또 한 번 0.3% 오른 수칩니다.
특히 농산품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는데요,
지난달 농산물은 14.2%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이는 2010년 9월 이후 6년 11개월만에 최고 수준입니다.
피망은 한달 사이 200% 가량 오르고, 토마토와 배추가 각각 100%와 55%가량 올랐습니다.
이렇게 농산물 가격이 폭등한 것은 8월에 폭염이 심하고, 비가 많이 와서 출하량이 줄은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앵커> 네 추석 물가가 걱정됩니다. 지금까지 송지원 기자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