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생산자물가지수 5개월만에 반등... 상추 257% 올라
7월 생산자물가지수 5개월만에 반등... 상추 257% 올라
  • 송지원 기자
  • 승인 2017.0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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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7월 생산자물가지수 0.1% 올라"
상추에 이어 시금치, 오이, 배추도 큰 폭으로 올라

[팍스경제TV 송지원 기자]

폭염과 게릴라성 폭우로 상추와 채소 가격이 급등했다. 사진은 21일 오후 서울 시내 한 마트에 진열된 채소.
(팍스경제TV) 송지원 기자=폭염과 게릴라성 폭우로 상추와 채소 가격이 급등했다. 사진은 21일 오후 서울 시내 한 마트에 진열된 채소.

상추와 배추, 시금치 등 대표적인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올랐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7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지난 달 보다 0.1% 올랐다. 생산자물가지수가 오른 것은 3월 이후 5개월 만이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 생산자가 국내 시장에 공급하는 가격 변동을 나타내는 지수다.

화학제품과 축산물, 수산물은 지난 달보다 가격이 하락한 반면 운수, 금융 및 보험, 음식점 및 숙박업 등 서비스 부문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그 중에서도 농산물 품목이 전달보다 8.4% 상승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이는 지난 해 같은기간보다도 3.8% 오른 수치다.

농산물 중에서도 상추(257.3%) 가격이 가장 많이 올랐고, 시금치(257.3%) 오이(167.6%), 배추(97.3%)가 그 뒤를 이었다.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지난 달 폭염과 폭우로 인해 농작물이 피해를 입어 전반적인 출하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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