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은행, “비트코인 화폐 아냐”
우크라이나 은행, “비트코인 화폐 아냐”
  • 김가현 기자
  • 승인 2017.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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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중앙은행이 가상화폐를 화폐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우크라이나 중앙은행이 가상화폐를 화폐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팍스경제TV 김가현 기자] 중국 정부가 가상화폐 거래에 제동을 건 가운데, 우크라이나 중앙은행이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를 실제 화폐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은행 관계자는 “중앙 발행자가 없는 돈은 돈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우크라이나 웹사이트 파이낸셜 클럽을 통해 22일 밝혔다. 

우크라이나 은행 관계자는 또 비트코인을 “사람들을 위험한 투자에 뛰어들게 하는 사기”로 묘사하며, 제이미 다이먼의 지난 발언을 되풀이했다.

사실상 우크라이나 중앙은행은 지난 몇 년 간 비트코인의 위험성에 대해 언급하며 투자자들을 경고해왔다. 그리고 지난달에는 가상화폐 통제 가능성까지 내비쳤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우크라이나 정부는 비트코인을 지금 위상까지 오르게 만든 ‘레저 분리 기술(Distributed Ledger technology)’을 시험해 보고 있었다. 다만 그 시험은 가상화폐와 관련이 없는 다른 명목(동결 자산 경매, auctioning seized assets) 하에 진행됐다.

한편 우크라이나 정치계에서 비트코인 허가와 규제에 대한 논의는 몇 년째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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