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현장] 美 세이프가드 대책 회의... 삼성·LG 담당자 총 출동
[1분현장] 美 세이프가드 대책 회의... 삼성·LG 담당자 총 출동
  • 송지원 기자
  • 승인 2017.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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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송지원 기자]

11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 위치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에서 '미국 세탁기 세이프가드 관련 대책회의'가 열렸다.

최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 세탁기 산업에 피해를 주고 있다고 판정하면서,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수입품 규제를 하는 이른바 세이프가드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전체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는 강성천 산업통자원부 통상차관보와 LG전자, 삼성전자 통상 관련 임원 등 총 15명이 자리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회의 전후로 모두 말을 아꼈다. 그만큼 통상적, 외교적으로 민감한 사안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회의를 마친 강성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보는 "19일 미국에서 공청회가 있는데, 공청회를 앞두고 민·관이 어떻게 대응해 나갈지 깊이있는 논의를 했다" 면서 가장 먼저 "지난 15일 산업피해 판정에서 제외됐던 한국산 세탁기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적용이 제외되도록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세이프가드 방식에 있어서 우리 기업 피해가 최소화되는 방안이 채택되는 방안도 주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업계에서 가장 우려하는 조치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강 차관보는 "여러 이야기가 오갔지만 내부적인 전략상 공개하기 어렵다. 양해해달라"고 답했다.

세이프가드 조치가 발동되면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큰 타격이 예상된다. 지난해 삼성·LG전자의 세탁기 대미 수출액은 13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특히 LG전자의 대미 수출물량 중 한국에서 생산하는 비중은 20%가량으로 알려졌다. 

미국 국제무역 위원회(ITC)는 오는 19일 2차 공청회를 열어 제재조치와 방법, 수준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후 트럼프대통령의 승인을 거쳐 내년 2월 초 세이프가드 발동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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