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57개국 자유롭게 입국 가능... 스웨덴과 공동 3위
미국은 트럼프 취임 이후 계속 순위 하락
미국은 트럼프 취임 이후 계속 순위 하락
[팍스경제TV 이상훈 기자] 매년 전 세계 여권지수((passport index)를 발표하는 글로벌 금융자문회사인 아톤 캐피털(Arton Capital)이 새롭게 여권지수를 발표했다.
이 여권지수에서 가장 강력한 여권을 보유한 나라로 싱가포르가 꼽혔다. 싱가포르 여권은 비자 면제 국가와 도착 즉시 비자를 받을 수 있는 나라를 더해 총 159개국을 방문할 수 있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2위였던 싱가포르는 파라과이가 싱가포르에 요청했던 비자 요구사항을 없애면서 추가 점수를 획득, 단독 1위가 됐다. 이전까지는 독일과 공동 1등이었다. 독일 여권은 현재 158개국을 방문할 수 있다. 그 뒤로 스웨덴과 우리나라각 157개국으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그 뒤로는 덴마크, 핀란드,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노르웨이, 일본, 영국이 156개국 방문 가능해 공동 4위를 차지했다.
미국 여권은 그 보다 적은 154개국 방문이 가능하다. 미국은 올해 초만 해도 155점으로 공동 2위였으나 최근 미국과 터키 간 비자 면제 혜택이 취소돼 6위에 머무르게 됐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방문 가능 국가 수가 적은 여권으로는 아프가니스탄(22개국)이 꼽혔으며 그 뒤로 파키스탄과 이라크가 26개국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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