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송창우 기자] 한국은행이 ‘유리천장’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주열 한은 총재는 “과거 신입직원 가운데 여성 입행자가 적어서 빚어진 현상”이라고 말했다.
31일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현재 자유한국당 의원은 “전체 여성 직원 850명 가운데 임원이 단 한 명도 없다”며 한국은행 고위직에 ‘유리천장’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또 한은 통화정책국과 정책기획국에서 근무한 사람이 대부분 임원으로 승진한 사실을 근거로 들며, 이른바 ‘자기 사람 챙기기’ 지적도 이어갔다.
이에 대해 이 총재는 “통화정책국은 한은 내부에서 주요 기구 중 하나인 만큼 아무래도 그곳을 거친 직원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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