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마케팅 직접 나선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마케팅 직접 나선다"
  • 송창우 기자
  • 승인 2018.0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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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회장, 유럽 10여 개 국가 방문해 현장 진두지휘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 제공 | 셀트리온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 제공 | 셀트리온

[팍스경제TV 송창우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글로벌 진출 진두지휘를 위한 여정에 올랐다.

서 회장은 셀트리온이 개발한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이달 초 출국해 두 달 여간 유럽 각국을 순회 중이다.

서 회장은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태리 등 유럽 빅 5마켓을 비롯해 스위스와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등 총 10여개 국을 차례로 방문한다.

서 회장은 현지의 주요 병원을 방문해 오피니언 리더 역할을 하는 핵심 의사들과 주요 정부 관계자를 만나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장 니즈를 파악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유럽 현지의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서정진 회장이 직접 파트너사 미팅에 참여하고, 정부 관료 및 의료관계자와 바이오시밀러 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업계 관계자들도 놀라워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셀트리온은 11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혈액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의 시장 점유율 가속화와 함께 지난 2월 EMA(유럽의약품청)에서 최종 판매 승인을 받은 유방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의 조기 진출에 역점을 두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서정진 회장의 적극적인 행보를 바탕으로 셀트리온의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서 회장의 자신감이 묻어나는 부분”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정진 회장은 이번 유럽 현지 마케팅 활동 이후에도 세계 각국을 순회하며 현장 밀착형 마케팅 활동에 매진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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