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시장 불안정성 확대...1분기 증권사 실적은?
“올해 1분기도 사상 최대 실적 이어갈 것”
1월까지 이어진 증시 호황...일평균 거래대금 크게 늘어
[팍스경제TV 송창우 기자]
(앵커)
삼성증권이 이달 초유의 배당사고를 내면서 증권사들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데요.
그렇지만 1분기 실적만큼은 문제없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사상 최대 실적을 냈던 지난해의 기세를 올해 1분기에도 이어갔다는 분석입니다.
송창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증권사들은 증시 호황으로 이른바 증권 르네상스를 맞이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거래 수수료와 파생상품의 판매, 자기매매이익 등이 크게 증가해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큰 폭의 성장세를 이뤄냈습니다.
문제는 올해입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두 시장 모두 상승 기세가 잦아들었고, 특히 미국과 중국에서 비롯된 무역 전쟁 여파로 글로벌 주식시장이 흔들렸습니다.
국내시장의 불안정성이 확대되면서 올해 1분기 증권사들의 실적에도 물음표가 붙었습니다.
그러나 증권사들이 1분기 실적도 사상 최대 성적을 받아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지난 1월까지 이어진 증시 호황으로 일평균 거래대금이 크게 늘어난 것이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입니다.
상승장이었던 지난해 4분기 일평균 거래대금이 12조 원대를 기록했는데, 1월에는 무려 15조8000억 원까지 크게 늘어났습니다.
[업계 관계자]
“1분기 거래대금도 좋았고 신용잔고도 많이 늘어서 리테일 실적은 좋을 것으로 추정이 되고 있다”
증권사별로는 한국투자증권이 1호 단기금융업 인가에 힘입어 미래에셋대우를 제치고 순이익 부문 업계 1위로 올라설 것이란 예상이 나옵니다.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의 1분기 순이익은 1000억 원을 무리 없이 달성할 전망입니다.
사상 초유의 배당사고를 일으킨 삼성증권은 1분기 성적에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증권사들은 1분기 호실적에 대한 기대감 속에서도, 글로벌 긴축과 무역 전쟁 여파로 최근 주춤한 주식시장의 부정적 영향이 1분기보단 2분기에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팍스경제TV 송창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