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송창우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혈액암 치료용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의 유럽 진출 1년 만에 18개국으로 뻗어나가는 성과를 올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해 4월 영국에서 ‘트룩시마’를 처음으로 선보인데 이어 독일·프랑스·스페인·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 5개국 출시를 완료했다.
올 상반기에는 스웨덴·핀란드·덴마크·체코·불가리아·크로아티아·슬로베니아·헝가리·루마니아 등으로 유통망을 넓히며 현재 총 18개국에서 ‘트룩시마’ 판매에 나서고 있다.
유럽 내 리툭시맙 시장은 약 2조 원 규모로 추산되며 이들 18개 국가는 유럽 전체 리툭시맙 시장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북유럽 및 발칸 지역 국가로 ‘트룩시마’ 유통망을 확대해 올 연말까지 유럽 전역에서 판매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국가별 맞춤형 판매 전략에 따라 빠르게 글로벌 시장을 선점해 가고 있다.
특히 유럽에서는 출시 3분기 만에 네덜란드 58%, 영국 43%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판매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유럽 내 램시마 처방데이터 누적에 따라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의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신뢰가 높아졌고 이러한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후속제품인 ‘트룩시마’와 ‘허쥬마’도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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