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BMW 리콜대상 차량에 '운행자제' 권고
국토부, BMW 리콜대상 차량에 '운행자제' 권고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8.08.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국토교통부가 ‘주행 중 화재’로 논란이 되고 있는 BMW 차량에 대해 ‘운행자제’를 권고했다.

손병석 국토부 1차관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김현미 국토부 장관 명의의 ‘BMW 차량 화재 사고 관련 정부 입장’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발표문에서 “정부는 BMW 차량 사고 원인을 철저하고 투명하게 조사하겠다”면서 “해당 차량 소유자는 가능한 이른 시일 내 안전점검을 받고,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운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고원인 조사와 관련해 국토부는 “관련 기관과 민간전문가를 참여시켜 최대한 이른 시일 내 규명하고 소상하게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국토부는 조사 과정에서 발견되는 문제에 대해 “법적 절차에 따라 엄중하게 조치하겠으며 지금까지 정부 기관과 BMW의 대응과정이 적절했는지도 함께 점검하겠다고”고 덧붙였다.

BMW에 대해 국토부는 “현 상황에 경각심을 갖고 더욱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할 것을 촉구한다”며 “국민 불편이 없도록 대체차량을 제공하고, 조사에 필요한 관련 부품 및 기술자료 등 모든 자료를 빠짐없이 신속하게 제공해주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한편 BMW는 현재 리콜 대상으로 분류된 42개 차종, 10만6000대에 대해 긴급안전진단을 벌이고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