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암호화폐거래소 테더, 해킹공격으로 330억 도난
美 암호화폐거래소 테더, 해킹공격으로 330억 도난
  • 박준범 기자
  • 승인 2017.11.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연이은 해킹 공격...안전성 논란 도마 위에
암호화폐거래소 중 하나인 테더가 330억을 도난당했다. 출처|테더홈페이지
암호화폐거래소 중 하나인 테더가 330억을 도난당했다. 출처|테더홈페이지

[팍스경제TV 박준범 기자] 암호화폐거래소가 연일 해킹 공격을 당하고 있다.  

가상화폐 정보업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신생 가상화폐 업체인 테더(Tether)는 해킹 공격으로 3000만 달러(약 330억 원) 상당의 ‘디지털 토큰’을 도난당했다.

테더는 웹사이트를 통해 “외부 공격자들에 의한 악의적 행동”이라고 비판하면서 ‘디지털 토큰’ 복구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테더는 상대적으로 해킹에 안전한 일명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공공 거래 장부라고도 불리는 블록체인은 암호화폐로 거래할 때 발생할 수 있는 해킹을 막는 기술이다. 그런데도 이번 해킹사고가 발생하면서 암호화폐의 안전성 논란은 또다시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가상화폐의 해킹 도난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015년 1월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대형 거래소인 비트스탬프가 해킹으로 1만9000 비트코인(약 55억 원)을 도난당했다. 지난해에는 홍콩의 비트코인 거래소인 비트피넥스에 대한 해킹 공격으로 6500만 달러(약 725억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