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총리 "암호화폐는 투기"...관계부처에 대응책 마련 요구
李 총리 "암호화폐는 투기"...관계부처에 대응책 마련 요구
  • 박준범 기자
  • 승인 2017.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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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총리 "암호화폐, 관리-감독 이뤄지지 않는 것 우려"
이낙연 총리가 암호화폐에 대한 적극 대응을 당부했다. [사진=뉴시스]
이낙연 총리가 암호화폐에 대한 적극 대응을 당부했다. [사진=뉴시스]

[팍스경제TV 박준범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28일 가상화폐(암호화폐)인 비트코인에 대한 투기에 우려를 나타내며, 관계부처의 적극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이 총리는 2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비트코인이 1100만 원을 넘어섰다”며 “거래량이 코스닥을 능가하는 맹위를 떨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총리는 이어 "그렇다보니 청년, 학생들이 빠른 시간에 돈을 벌고자 암호화폐에 뛰어든다거나 마약 거래 같은 범죄나 다단계 사기에 이용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법무부 등 관계부처가 이 문제를 들여다볼 때가 됐다"고 강조하며 "이대로 놔두면 심각한 왜곡현상이나 병리현상이 벌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우리나라 암호화폐 시장이 제도 밖에 방치 된 채 제대로 된 관리·감독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관련 부처의 대응책 마련을 주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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