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세계최초 '소형 SUV 전기차'로 승부수”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세계최초 '소형 SUV 전기차'로 승부수”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8.0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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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SUV 코나 일렉트릭, 1회 완전충전 시 406km 주행
코나 일렉트릭, 니로 일렉트릭과 ‘각축’…주행거리 약 20km 앞서
충전 인프라 구축‧보조금 증가…전기차 시장 확대 이끌어
왕복 약 200km 전기배터리로만 주행…실시간 충전소 정보 제공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앵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전기차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중소형 세단에 한정됐던 전기차 시장이, 배터리 기술이 발달하며 차체가 무거운 SUV까지 확대된 건데요. 오늘 현대자동차의 소형SUV, 코나 일렉트릭의 미디어 시승회가 열렸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정새미 기자 연결합니다. 정새미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코나 일렉트릭의 미디어 시승행사가 열리는 경기도 가평에 나와 있습니다.

지난 4월 출시된 코나 일렉트릭은 1회 완전충전 시 최장 406km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최근 경량화 기술과 배터리 성능이 향상되며 SUV가 전기차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소형 SUV인 ‘코나 일렉트릭’의 경쟁작으로는 기아자동차의 준중형 SUV ‘​니로 일렉트릭’​이 꼽힙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도 첫 전기차 SUV인 ‘I-PACE’의 연내 출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 벤츠의 'EQC'와 아우디의 'e-트론'이 곧 공개 예정이며, 쌍용차도 2020년 준중형 전기차 SUV 출시를 목표로 개발중입니다.

이같은 전기차 시장 성장 배경에는 충전 인프라와 보조금 확대가 꼽힙니다.

정부의 구매 보조금 규모는 지난해 1만 4000대에서 올해 2만 8000대로 확대됐습니다.

충전기 역시 2016년 8월 약 700대에서 올해 6월 5800대로 8배 이상으로 늘었습니다

오늘 오전에 진행된 인터뷰에서 관계자는 지속적인 미래차 개발에 나설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신종호 / 현대자동차 국내마케팅 1팀장 

(코나 일렉트릭은) 가장 긴 주행거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서울에서 부산 그리고 서울에서 대전을 왕복할 수 있는 주행거리로 고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고 있고요  또한 디자인 측면에서 본다면 기존 코나의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을 계승하고 전기차로서 하이테크하고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추구함으로 인해 고객들이 많은 사랑을 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기존에 아이오닉이라는 세단모델이 있었습니다 그 다음 코나 일렉트릭은 세계 최초로 소형 SUV 전기차입니다 기존 모델 세그먼트별로 보면 SUV 라인업을 전기차 모델로 확대했다고 볼 수 있는 거고요 저희 현대자동차는 승용차라든가 소형‧중형‧준중형 세그먼트별로 파생차로 전기차를 개발함으로써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서 지속적인 세그먼트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기자)

저는 오늘 오전 10시 고양에서 출발해 가평까지 왕복 약 180km를 전기 배터리로만 주행해봤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주행 중 정숙함이 유지된 점이었습니다.

또한 전기차임에도 강력한 동력 성능을 갖추고 있었고, 주행 중 실시간 충전소 등의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SUV의 전기차 도전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코나 일렉트릭 미디어 시승현장에서 팍스경제TV 정새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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