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생중계]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 “도전의 해…지속가능한 미래 확보”
[현장생중계]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 “도전의 해…지속가능한 미래 확보”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8.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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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쉐보레 ‘더 뉴 말리부’ 출시
안전성 강화…동급 최초 에어백 10개 적용
최신 기술 기반 ‘1.35L E-터보 엔진’ 공개
카허 카젬 사장 “경영정상화 충실히 이행”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앵커) 한국지엠 쉐보레가 오늘 대표 중형세단 ‘더 뉴 말리부’의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했습니다. 지난 5월 경영정상화 방안 발표 이후 R&D 법인분리 이슈와 한국 철수설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요. 안전성을 대폭 강화한 모델로 국내 시장에서 다시 한 번 반등을 노린다는 포부입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새미 기자!

(기자)

네,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 나와있습니다.

한국지엠은 오늘 쉐보레의 대표 중형세단 ‘더 뉴 말리부’를 출시했습니다. 

이번 더 뉴 말리부는 군산공장 폐쇄 후 국내에서 생산되는 첫 모델로 경영정상화 정도를 판단하는 지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한국지엠은 ‘더 뉴 스파크’와 ‘이쿼녹스’ 등 신차 2종을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이쿼녹스의 판매량은 목표였던 1000대의 5분의 1 수준에 그쳤고, 더 뉴 스파크 역시 예상보다 부진했는데요.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지엠은 반전카드로 ‘더 뉴 말리부’를 택했습니다. 

말리부는 미국과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판매량 1000만대를 돌파한 한국지엠의 대표 ‘효자’ 차종으로 꼽힙니다.

(인터뷰) 카허 카젬 / 한국지엠 사장
더 뉴 말리부로 소비자에게 최고의 선택의 폭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1.35L E-터보 엔진은 동급 최고의 연비를 제공하며 2.0L 터보엔진은 동급 최고의 성능을 발휘합니다. 또한 1.6L 디젤 엔진은 동급 최고의 힘과 연료 효율을 제시할 것입니다

한국지엠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안전성 강화’에 주력했습니다. 

이에 따라 신형 말리부에는 동급 최초로 10개의 에어백이 장착됐습니다.

기존 모델에는 운전석과 조수석, 좌우 커튼, 그리고 1열과 2열의 옆면 등에 총 8개의 에어백이 적용되는데요.

이번 모델에는 앞좌석 무릎 에어백을 더해 총 10개의 에어백을 탑재했습니다.

특히 제너럴모터스(GM)의 최신 기술을 적용해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확장했습니다. 

전자식 워터 펌프 등에 기반한 1.35L E-터보 엔진은 작은 배기량에서도 156마력 등의 주행 성능을 갖췄고 '제3종 저공해차량' 인증을 획득해 세제 절감 혜택도 제공됩니다. 

한편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연구개발(R&D) 법인 분리 설립을 두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음 달을 목표로 신설 법인인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관련 절차를 추진 중인데요.

사측은 국제 자동차업계의 경쟁에서 역량 강화를 위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지만 노조는 강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카허 카젬 / 한국지엠 사장
한국지엠은 견고하고 지속가능하며 장기적인 미래를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국지엠은 경영정상화 계획을 충실하게 이행하고 있는데 연구개발 신설을 통해서 한국지엠의 입지가 강화될 것입니다 또한 앞으로 이 신설법인이 추가투자와 글로벌 연구개발을 유치하는데 유리한 입지에 놓이게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인제에서 팍스경제TV 정새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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