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안전 강화한 ‘신형 말리부’ 출시…"새롭게 부활한다"
한국지엠, 안전 강화한 ‘신형 말리부’ 출시…"새롭게 부활한다"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8.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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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지엠]
[사진=한국지엠]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한국지엠(사장 카허 카젬) 쉐보레가 26일 신형 말리부를 출시했습니다. 중형 세단인 말리부는 한국지엠의 대표 '효자' 차종으로 지난 2016년 4월 국내 출시 이후 2년 7개월 만에 부분변경됐습니다.

한국지엠은 이날 강원 인제 스피디움에서 ‘더 뉴 말리부’를 언론에 공개한 뒤 사전예약에 돌입했습니다. 신형 말리부는 기존의 2.0ℓ 직분사 가솔린 터보엔진 외에 1.35ℓ 직분사 가솔린 E-터보 엔진과 1.6ℓ 디젤 엔진이 추가됐습니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매력적인 디자인과 차급을 뛰어넘는 주행감으로 고객 사랑을 받았던 말리부가 더욱 스타일리시한 외관 디자인과 새롭게 적용된 첨단 사양들을 통해 또 한번 진화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모델은 새로운 파워트레인(동력계통)으로 성능과 연비를 동시에 개선했습니다. 제너럴모터스(GM)의 터보차저 기술을 적용한 새 엔진인 ‘E-터보 1.35ℓ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4.1kg.m로 복합연비는 14.2km/ℓ에 이릅니다. 지엠이 이번에 처음 적용한 엔진으로 경량 알루미늄 소재를 기반으로 무게를 줄이고 연비를 향상시켰습니다. 이는 ‘다운사이징’(Downsizing)에서 한 단계 나아간 ‘라이트사이징’(Rightsizing)으로 엔진 중량 감소와 초정밀 가변 밸브 타이밍 기술로 불필요한 연료 낭비를 줄여 성능과 효율에서 최적의 균형을 이뤘다는 평가입니다.

또한 동급 처음으로 10개의 에어백을 기본으로 장착해 안전성을 강화했습니다. 기존에 적용된 운전석 에어백과 조수석 에어백, 좌우 커튼 에어백, 1열과 2열의 사이드 에어백 등 8개의 에어백에 앞 좌석 무릎 에어백이 추가됐습니다. 이와 함께 포스코에서 초고장력 강판 등을 공급받아 동급 최고 수준의 차체 강성을 확보했습니다.

카허 카젬 사장은 “특히, 새롭게 선보이는 GM의 최신 고효율 라이트사이징 터보 엔진은 배기량에 대한 고정관념을 무너뜨리는 혁신의 아이콘으로 업계의 기술 트렌드를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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