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권오철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달 28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간담회 겸 만찬에 참석한 가운데 이날 청와대 앞 일대에서는 최 회장의 불륜 동거를 반대하는 '일부일처제 지킴이 모임(이하 일지모)' 회원들의 시위가 진행됐다.
이날 일지모 회원 20여 명은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경복궁 사거리 일대에서 집단 시위를 열고 최 회장이 부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이혼하지 않은 채, 내연녀 김모씨와 공개적으로 동거를 하고 있는 상황을 강하게 규탄했다.
앞서 일지모는 지난달 1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부부와 가정의 소중함을 위한 대국민호소' 기자회견을 열고 동일한 내용으로 최 회장을 비판한 바 있다.
일부일처제 지킴이 모임, 청와대 앞 1인 시위
최태원 SK 회장·내연녀 동거...여전한 논란
(인터뷰) 이기숙 서울 정릉동
"이런 거 한 번 보셨어요? 첩질 하면서 대국민 발표를 하는 거? 경우 못 보셨잖아요. 그쵸? 5000년 역사를 다 꿰뚫어 올라가도 이런 짓은 없었을 거예요. 최태원 회장이 노소영 관장과 정 이혼을 원한다면...전 재산을 주고 떠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서울 경복궁 사거리, 집단 시위 '시끌시끌'
대기업 회장의 불륜 공개...일반인 시선은?
(인터뷰) 김동훈 인천 운서동
"남자로서 아직은 대기업 회장이고. 책임감이 좀 부족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정서로서는 아직까지는 맞지 않는..."
(촬영: 박수명, 편집 : 송지원)
저작권자 © 팍스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