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제주도에 벤츠와 BMW, 지프, 푸조 시트로앵이 연이어 진출하며 수입차 시장의 새로운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지난 2006년 929대에 불과하던 제주도 내 등록된 수입차는 2007년 1076대로 처음으로 1000대를 돌파했습니다. 이후 2015년 처음으로 1만대를 넘은 후 2016년 1만8564대, 2017년 2만3774대 등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다 지난해에는 '3만대 시대'를 열기도 했습니다.
이같은 성장에 대해 김필수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는 "제주도는 시장규모 자체는 작지만 이주와 관광지라는 점에서 새로운 수요처로 매력이 크다"라며 "관광객이 연간 1400만명에 이르는 점 등을 감안하면 홍보효과 등을 누릴 수 있어 충분히 매력적인 지역"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저작권자 © 팍스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