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남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고소 “상습 폭행·폭언 당했다”
조현아 남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고소 “상습 폭행·폭언 당했다”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9.0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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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남편을 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조 전 부사장의 남편 박모씨가 전날 조 전 부사장을 특수상해·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고소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박씨는 고소장에 조 전 부사장의 폭언과 폭행 정황을 담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소장에는 조 전 부사장이 화가 난다는 이유로 “죽어”라고 고함을 지르며 자신의 목을 조르고, 태블릿PC를 던져 엄지발가락 살점이 떨어져 나가는 부상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박씨는 목 주변과 발가락에 상처가 난 사진과 동영상 등을 경찰과 이혼 소송을 담당하는 재판부에 증거자료로 제출했습니다.

한편 박씨는 지난해 4월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소송을 내면서 조 전 부사장의 폭언과 폭행을 주된 이혼 사유로 제시한 바 있습니다. 특히 2014년 12월 이른바 ‘땅콩회항’ 사건 이후 조 전 부사장의 폭행이 더 잦아지면서 결혼 생활을 유지하기 어려워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조 전 부사장은 2010년 10월 초등학교 동창인 성형외과 전문의 박씨와 결혼해 2017년 5월부터 별거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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