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정비 국내서 받는다…2026년 일자리 2만개 창출
항공기 정비 국내서 받는다…2026년 일자리 2만개 창출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9.0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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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국토교통부가 오는 21일 경남 사천에 있는 한국항공서비스(KAEMS)에서 첫 민간 항공기 정비 입고 및 사업 착수 기념행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KAEMS는 한국공항공사와 한국항공우주(KAI), BNK금융지주, 하이즈항공, 에이테크,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등 7개 기업이 투자해 지난해 설립한 항공정비(MRO) 업체입니다. 최근 국토부의 정비능력인증 심사 및 국내 LCC 항공사인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이 실시한 항공기 정비품질 심사결과 항공기를 정비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갖춘 것으로 검증받았습니다.

KAEMS는 21일 제주항공의 B737 1대를 입고해 정비하는 것을 시작으로 올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항공기 19대를 수주해 정비할 예정입니다. KAEMS는 민항기뿐 아니라 군용기 정비물량도 수주할 방침이며 오는 7월 미연방항공청의 항공기 수리사업장 인가를 받아 중국, 일본 등 해외 항공기 수주에도 나섭니다.

권용복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그동안 국내 항공사들은 국내 정비업체 부재로 매년 절반 이상의 정비물량을 해외업체에 맡겨왔다"며 "KAEMS 설립으로 국내 정비가 가능해져 2026년까지 약 1조70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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