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앵커] CJ헬로 인수 막바지 작업에 돌입한 LG유플러스가 중소 알뜰폰 활성화를 위한 상생방안을 내놨습니다. 알뜰폰 5G 요금제를 출시하는 한편 알뜰폰 단말 라인업을 확대하는 등 알뜰폰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넓히겠다는 목표인데요.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LG유플러스가 중소 알뜰폰 사업 활성화를 위한 종합 지원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참여 사업자는 현재 LG유플러스의 이동통신망을 임대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MVNO 12개사입니다.
[박준동/ LGU+ 신채널 영업그룹장 상무] : “(MVNO 사업자들이) 내년 시장에 어려움을 토로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중장기적으로 이들과 어떻게 지속성장을 하느냐, 상생하느냐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됐고, 그 와중에 협력해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LG유플러스는 ‘단말기 구매 지원’과 ‘알뜰폰 5G 요금제’ 출시 등 이들의 영업활동을 도와 알뜰폰 단말 라인업을 늘리고 나아가 요금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알뜰폰 셀프 개통 서비스를 제공하는가 하면 전용 유심 공급, 홈페이지 제작을 지원합니다.
사업자에게는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이용자에게는 통신비 절감이라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시영 LGU+ MVNO 해외서비스 담당 : “공동 파트너스 프로그램을 통해 개별 사업자 분들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해 드리고, 사업자 분들이 많은 가입자를 모으게 되면 고객들한테 조금 더 다양한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에서는 LG유플러스가 알뜰폰 1위 사업자인 CJ헬로의 헬로모바일 최종 인수를 앞두고, 본격적인 ‘알뜰폰 끌어안기’ 전략에 나섰다는 시각이 우세합니다.
이와 관련 LG유플러스는 헬로모바일 인수 후에도 알뜰폰을 지원해 가계통신비 절감에 도움이 되겠다는 방침입니다.
빡쎈뉴스 이유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