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컨소시엄 아파트 공급 다수...연내 3만여 가구 예정
하반기 컨소시엄 아파트 공급 다수...연내 3만여 가구 예정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1.08.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베르몬트로 광명' 조감도 [사진제공-대우건설 컨소시엄]

올 하반기 부동산 시장에서 2개 이상 건설사가 참여하는 컨소시엄 아파트가 대거 등장할 예정입니다. 건설사들이 공동으로 시공하는 만큼 단지 규모가 크고, 사업 안정성이 높아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대형 프로젝트를 하나의 시공사가 단독 진행하는 경우 자금 조달이나 인력 및 자재 수급 등에 리스크가 있을 수 있으나 여러 건설사가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하게 되면 비교적 안정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각 건설사들의 노하우가 합쳐져 평면이나 커뮤니티 등 상품성이 우수하고, 브랜드 인지도가 더해져 지역을 대표하는 리딩 단지로 자리매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12일 기준 연내 전국에서 2개 이상의 건설사가 시공하는 컨소시엄 단지는 총 13개 단지, 3만2425가구입니다.

대우건설•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경기도 광명시 일원에 ‘베르몬트로 광명’을 선보입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총 3344가구 규모로 이 중 726가구를 일반 공급합니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광명동초, 광명북중, 광명북고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포스코건설은 이달 인천광역시 용현학익 1블록에 '시티오씨엘4단지’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7층, 총 764가구(아파트 428가구, 오피스텔 336실) 규모로 조성됩니다.

대우건설•현대건설•GS건설은 이달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일원에 ‘평촌 엘프라우드’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총 2739가구 규모로 구성됩니다. 단지 앞에 비산초교가 위치해 있으며, 인근에 월곶~판교 복선전철 안양종합운동장역(가칭)이 개통될 예정입니다.

한화건설•신동아건설은 내달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에 ‘의정부 포레나 파밀리에(가칭)’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단지는 총 1650가구로 지하철 1호선, 의정부경전철 의정부역과 의정부경전철 의정부중앙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