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공판 방청권 추첨 외
이재용 공판 방청권 추첨 외
  • 송지원 기자
  • 승인 2017.0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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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송지원 기자]

(앵커) 오늘 한미FTA 공동위원회가 서울에서 개최됐습니다. 미국은 한국에 대한 무역 적자를 끊임없이 제기해왔는데 오늘 공동위원회에서 개정 협상이 진행될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지원기자.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앵커) 미국은 어떤 요구를 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모두가 예상하는 것처럼 미국 측은 한미 FTA 발표 이후 5년간 한국에 대한 무역적자가 2배로 증가한 점을 지적하면서 무역적자를 줄이는 방안으로 FTA를 개정하자고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한국은 FTA의 상호 호혜적 측면을 강조하면서 먼저 FTA의 경제적 효과를 제대로 분석하자고 제안할 방침입니다. 미국 무역적자의 원인이 한미FTA가 아니라, 미국의 낮은 저축률과 한국의 경기침체로 인한 수입 감소 등 거시경제적 요인이라는 점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런데 한미FTA 개정 협상은 양국이 모두 합의해야 가능하다고요?

(기자) 네. 맞습니다. 하지만 미국 무역적자의 원인이나 한미FTA의 경제적 성과에 대한 양국의 입장 차이가 커서 오늘 회의에서 개정 협상에 양국 모두가 합의할 가능성은 적어 보입니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미 무역대표부 대표와 영상회의를 마치고 "우리 입장을 충분히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후속 회의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첫 협상은 예측하기 매우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협상 결과는 오늘 오후 5시 30분, 정부 서울청사에서 공식 발표될 예정입니다.

(앵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선고 공판을 보기 위한 방청권 추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선고 공판 방청권 추첨이 오늘 오전 10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이 부회장의 선고 공판은 오는 25일 오후 2시 30분에 열립니다.

이 부회장의 선고공판이 열리는 417호 대법정은 150석 규모로, 이 가운데 사건 관계자와 취재진 좌석을 제외하고 일반인에게 배정 할 예정입니다.

앞서 박 전대통령의 첫 정식 재판 때에는 일반인에게 68석이 배정됐으나 500명이 넘는 인원이 몰려서 8:1 가량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전날 저녁부터 취재진을 비롯해 일반 시민과 삼성그룹 관계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이 부회장의 선고 방청은 국정농단 재판 사상 최대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박영수 특검은 결심 공판에서 이 부회장에게 징역 12년의 중형을 구형했는데 실형 가능성에 대해서는 예상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달 1,2심 선고도 TV나 인터넷으로 생중계할 수 있도록 대법원 규칙이 개정되면서 이 부회장의 1심 선고 생중계 여부도 큰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박 전 대통령의 재판 결과를 가늠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생중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거세지만 자칫 여론재판으로 흘러갈 수 있다는 부작용을 우려하는 시각도 만만치않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팍스경제TV 송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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