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SK 등 국내 재계를 대표하는 그룹들이 연말 사랑 나누기에 한창입니다. 지역사회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금과 기부 물품을 전달하는가 하면, 다양한 나눔 행사를 진행하며 이웃사랑 실천에 적극 나서는 모습입니다.
◆ 재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 행렬 잇따라
국내 대표 그룹인 삼성과 SK, 현대차, LG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경영악화 속에서도 앞다퉈 기부행렬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우선 ‘재계 맏형’인 삼성은 지난 1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 500억원을 기부했습니다. 이번 성금에는 지난해보다 3개 늘어난 총 16개사의 삼성 계열사들이 참여했습니다. 1999년부터 매년 100억~500억원씩 성금을 기탁해 온 삼성이 지금까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금액은 총 7200억원에 이릅니다.
현대자동차그룹도 지난 14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50억원 상당의 금액을 전달했습니다. 현대차그룹도 지난 2003년부터 지금까지 모금회에 총 3300억원을 기탁했습니다.
이후 SK그룹과 LG그룹도 각각 1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습니다. 특히 SK그룹은 삼성과 마찬가지로 지난 1999년 이후 매년 이웃사랑 성금을 전달했고, 올해까지 누적 기부액은 총 188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LG그룹 역시 같은 해 첫 기부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약 2000억원을 이웃사랑 성금으로 기탁했습니다.
이 밖에 포스코그룹과 효성그룹, GS그룹도 이웃돕기 성금으로 총 100억원, 10억원, 40억원을 각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습니다.
◆ 다양한 나눔활동 및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온정 나눔’
재계는 이웃사랑 성금 외에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SK의 경우 ‘한끼 나눔 온(溫)택트 프로젝트’와 ’생명 나눔 온(溫)택트 프로젝트’를 앞세워 기업 차원의 ‘세이프티 넷(안전망)’ 구축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해왔는데요.
SK는 올해 ‘한끼 나눔 온(溫)택트’를 통해 총 62만5000여 끼니를 결식 우려 계층에 제공했습니다.
올 초에는 서울 중구 명동·회현동 중소 음식점들에 도시락을 주문하고 이 도시락을 천주교 서울대교구에서 운영하는 무료 급식소인 ‘명동밥집’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자영업자 지원에도 나섰습니다. 또 도시락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는 무료 급식소에는 긴급 자금을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효성그룹도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데요. 단순히 기부금과 기부물품을 전달하는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실제 지난 16일 마포구 아현동에 거주하는 소외계층을 위해 ‘사랑의 생필품’ 400세트를, 이에 앞서 14일에는 서울시 관악구에 위치한 장군봉 어린이집에 후원금 1100만원을 각각 전달했습니다.
최근에는 마포구 취약계층을 위해 쌀 10톤과 김장김치 1500개를 전달하며 나눔의 손길을 내밀었고, 또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마포구사회복지협의회에 30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재계 한 관계자는 “각 기업들이 ESG 경영을 강조하는 흐름 속에서 기업이 사회에 공헌하고 책임과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웃사랑 실천과 나눔문화가 확산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