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평형 주거형 오피스텔 '인기'...임인년 신규 공급 줄이어
국민평형 주거형 오피스텔 '인기'...임인년 신규 공급 줄이어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2.01.0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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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해 뜨거운 청약 열기를 이어갔던 '전용 84㎡ 주거형 오피스텔'이 연초부터 곳곳에서 공급될 예정입니다. 

전용 84㎡ 주거형 오피스텔은 중소형 아파트와 동일한 설계와 까다롭지 않은 청약 자격 조건이 장점으로 꼽히며 2030세대를 중심으로 관심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올해도 분양시장의 대세 상품으로써의 인기가 계속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 전용 84㎡ 주거형 오피스텔 청약 광풍...지난해 청약 접수 72만건

실제 지난해 분양시장에서 전용 84㎡ 주거형 오피스텔은 높은 인기를 구가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한 해 동안 전국에는 전용 84㎡ 타입의 주거형 오피스텔이 총 1만3267실이 공급됐는데, 이들의 청약에만 무려 72만7130건의 청약이 접수됐습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11월 초 청약을 받은 경기 과천시 '힐스테이트 과천청사역'은 89실이 모두 전용 84㎡로 구성된 결과 무려 12만4426건이 몰려 평균 139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또 12월 충남 천안시에 공급된 '힐스테이트 천안아산역 듀클래스' 역시 전용 84㎡ 460실 모집에 11만1641건이 접수되며 평균 242.69대1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업계는 올해 분양시장에서도 이와 같은 전용 84㎡ 주거형 오피스텔의 인기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청약, 대출 등의 규제가 덜하다는 기존 장점 외에도 정부의 규제 완화로 주거시설이라는 인식이 강해졌고, 높아진 관심에 아파트처럼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어 찾는 수요가 더욱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특히 정부가 바닥난방 기준 완화 등 오피스텔에 대한 규제 완화를 추진하면서 분양시장에서의 관심은 더욱 높아지는 분위기"라며 "이번 규제 완화는 건축법상 주로 업무시설로 분류되던 오피스텔이 사실상의 주거시설로 평가받는 계기가 돼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여 인기 역시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임인년 '아파텔' 흥행 잇는다...신규 단지 '주목'

연초 공급예정 전용 84㎡ 주거형 오피스텔 표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연초 부산 명지국제신도시, 수원 고색2지구, 판교 대장지구 등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에서 전용 84㎡ 주거형 오피스텔의 공급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먼저 신세계건설은 2월 부산시 명지국제신도시에서 '빌리브 명지 듀클래스'를 선보입니다. 1~4단지 총 1083실 규모의 대단지로 남해바다가 가깝습니다. 주변에는 명지동 근린공원, 해오라기공원, 명지제1공원 등이 있어 도심 속에서도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습니다. 

금호건설은 이달 중 수원시 고색2지구에 들어서는 '수원 금호 리첸시아 퍼스티지' 2단지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4개동, 전용면적 84㎡, 293실 규모입니다. 지난해 12월 우선 공급된 1단지와 총 806실 규모의 대단지를 형성할 예정으로, 수인분당선 고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를 갖췄습니다. 

안강건설은 같은 달 판교 대장지구에서 주거형 오피스텔 ‘판교 디오르나인’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지하 6층~지상 10층, 전용면적 84㎡, 총 144실 규모로 조성됩니다. . 

이 밖에도 대우건설은 1월 중 대구 달서구에서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의 주거형 오피스텔 164실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단지는 주상복합단지로 조성되며 아파트 993가구와 함께 총 1157가구의 대단지를 형성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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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준 2022-02-18 17:5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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