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예타대상사업’ 발표...사업지 인근 신규 공급 '주목'
올해 첫 ‘예타대상사업’ 발표...사업지 인근 신규 공급 '주목'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2.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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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달 29일 올해 첫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을 발표했습니다. 저마다의 사업들이 다시 한번 가속 페달을 밟게 됨으로써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끼칠 파급효과도 상당히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인천 내항 항만재개발사업 등 올해 첫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29일 ‘제1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국토부ㆍ산업부ㆍ해수부ㆍ행안부 등 4개 부처의 2022년 제1차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을 선정했습니다.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사업은 해수부의 인천 내항 1ㆍ8부두 항만재개발사업을 비롯해 △국토부의 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 건설사업 및 국가 자율협력주행 인증관리체계 정보시스템 구축 △산업부의 송도5교 고가차도 건설공사 및 읍면단위 LPG배관망 구축사업 △행안부의 차세대 지방행정공통시스템 구축 등입니다. 

이에 따라 이들 사업은 향후 조사수행기관(KDIㆍ조세연)을 선정해 전문 연구진 구성 등의 사전 절차를 거쳐 1~2개월 이내에 예비타당성 조사에 본격 착수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가운데 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 건설사업과 인천 내항 1ㆍ8부두 항만재개발사업의 경우 앞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지난달 27일 발표한 균형발전 지역공약(17개 시도 7대 당선인 공약 15대 정책과제)에도 담긴 만큼 정부 차원에서 각별히 챙기는 사업으로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이번 발표를 통해 국가적 차원에서 사업에 우선순위를 두고 지속적으로 투자, 관리를 해나가는 사업들이 손꼽힌 만큼 개발사업이 진행되는 지역의 부동산은 가치가 상승하는 계기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면서 “내 집 마련을 염두에 두거나 투자를 생각하고 있는 이들이라면 이 지역의 신규 분양 단지를 적극 노려보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했습니다. 

◆ 예타대상 사업지 인근 신규 공급도 활발...주요 단지 어디?

이들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지역에서는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 ‘화곡동 더리브 주상복합’, ‘한화 포레나 안산고잔2차’(단지명 미정, 총 472세대) 등 신규 단지가 잇따라 공급될 예정입니다.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 투시도 [사진제공=DL이앤씨]

DL이앤씨는 5월 인천 중구 항동 7가 일원에 짓는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친수 미항(美港)으로 개발 추진 중인 인천 내항 항만재개발 구역 내에 위치하는 주거형 오피스텔입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9층, 4개동, 총 592실 규모로 건립됩니다. 단지 인근에 병원, 대형마트, 문화회관 등 편의시설과 초ㆍ중학교가 위치했으며, 수인분당선 숭의역, 1호선 인천역, 동인천역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SGC이테크건설은 6월 서울 강서구 화곡동 일원에 짓는 ‘화곡동 더리브 주상복합’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지하 3층~지상 13층, 총 140세대 규모로 조성됩니다. 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추진 중인 신월IC와 인접해 있으며, 지하철 2, 5호선 환승역인 까치산역을 비롯해 5호선 화곡역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화건설은 연내 경기 안산 단원구 고잔동 일원에 짓는 ‘한화 포레나 안산고잔2차’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총 472세대 규모로 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 건설사업과 연계되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인천~안산) 구간과 인접해 있습니다. 신안산선 성포역이 단지 주변에 들어설 예정이며, 안산시청, 병원, 백화점, 대형마트 등 생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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