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지지구 신규 상업시설 '주목'...수익 창출 기대감에 투자자 관심 집중
택지지구 신규 상업시설 '주목'...수익 창출 기대감에 투자자 관심 집중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2.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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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택지지구 내 새롭게 조성되는 상업시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신규 택지지구는 상권 형성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는 초기에 진입이 가능해 기존에 형성된 도심권 상권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입점이 가능한 것이 장점입니다. 또한, 상권 조성의 초기 단계로 다양한 업종의 선점 가능성도 높은 편입니다.

◆ 신규 택지 상업시설, 희소성에 임차인 모집도 수월...투자자 선호 자산으로 '부각'

2022 KB부동산 보고서에 따르면,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부동산 투자 자산으로 2021년 4분기, 조사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상업시설(38%)이 아파트(20%)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대규모 주거 단지나 상업시설 등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고 상업용지 비율은 낮은 경우, 투자자에게는 임차인 모집이 수월하고 임차인에게는 택지지구 내 상가는 입지적 검증을 끝낸 곳이라 안정적으로 매출을 이어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관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상업용지 비율이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높은 청약 경쟁률 및 낙찰가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IS동서가 경기도 고양시 덕은지구에 공급한 덕은 DKMC 아에이스BIZ타워 센트럴 내 상업시설 ‘스퀘어빌리지’는 111개 호실이 단기간 완판됐습니다. 덕은지구 내 상업용지 비율은 1.3%로 동탄 1신도시(2.69%), 마곡지구(2.26%), 청라신도시(2.2%) 등에 비해 낮은 상업용지 비율을 바탕으로 희소성이 부각되면서 빠르게 소진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부동산 전문가는 “상업용지 비율이 낮으면 업종 선정이 탁월하고 일대의 수요를 독점 흡수해 동일 업종 간 경쟁도 덜하다”며 "상업시설 조성 초기에 입주할 시 선점 효과가 향후 높은 수익 창출까지 이어진다"고 말했습니다. 

◆ "희소성·수요 모두 잡는다" 택지 내 주요 신규 상업시설 '주목'

이처럼 택지지구 신규 상업시설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최근 공급에 나선 상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웰 에스테이트 감일역’ 투시도 [사진제공=신영건설]

신영건설은 경기도 하남시 감일지구 일대에 ‘지웰 에스테이트 감일역’ 상업시설을 선보였습니다. 상가는 지하 1층~지상 3층에 총 87실로 구성됐습니다. 지역 내 가치가 가장 높은 중심상업지인 감일지구 내에서 상업용지 비율이 1%도 채 안되는 약 0.7%로 인접 택지지구인 위례신도시(1.5%), 하남미사지구(3.5%)와 비교해 상업용지 희소성이 높습니다. 또한, 핵심입지에 들어서는 만큼 빠른 상권 형성과 함께 높은 집객 수요 및 유동인구도 기대됩니다.   

유탑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병점동 일원에 ‘병점 한길타워’를 공급 중입니다. 상업시설은 지상 1층~지상 2층에 총 62호실로 구성됐습니다. 이미 공급을 마친 아파텔 280세대를 고정수요로 확보했으며, 대로변, 보행자로변, 후변도로변 등 4면도로에 인접한 개방형 상가로 가시성이 높은 것이 장점입니다. 법정대수 대비 140% 이상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확보하여 방문객의 편의성도 높였습니다.

현대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일원에 ‘힐스테이트 동탄 르센텀’ 상업시설을 선보였습니다. 상업시설은 27실로 조성되며, 대로변 코너 입지에 위치해 우수한 동선을 확보했습니다. 상가는 단지 전체의 약 5% 미만의 비율로 구성되어 희소가치가 높고 고객 확보에 유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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