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피스텔 임대수익률 ‘시흥·의왕·안산’ 강세...첨단 산업단지 개발 수혜로 급부상
경기 오피스텔 임대수익률 ‘시흥·의왕·안산’ 강세...첨단 산업단지 개발 수혜로 급부상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2.09.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올해 상반기 경기도 오피스텔 임대 시장이 서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부동산R114 렙스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평균 4.49%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중 경기도는 평균 임대수익률이 4.49%로 전국 평균과 동일한 수치를 기록했으나, 지역에 따라 편차가 있었습니다. 

◆ 오피스텔 임대수익률, 경기도 내 지역별 편차 나뉘어...서남부 지역 중심으로 상승

경기도 내 지역별로 살펴보면 시흥이 5.86%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외 5.57%를 기록한 의왕을 비롯해 안산(5.51%), 부천(5.05%) 등 경기 서남부 지역이 상위 5곳 중 4곳에 올랐습니다. 여기에 각각 4.99%, 4.96%를 기록한 군포, 화성까지 더하면 상위 7개 지역 중 6개를 경기 서남부가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에도 서남부 지역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4.32%에서 4.71%로 0.39%p 상승한 광명과 5.48%에서 5.86%로 0.38%p 상승한 시흥이 근소한 차이로 각각 1, 2위를 차지했으며, 0.25%p 상승한 군포, 0.17%p 상승한 평택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또한 경기도 평균인 0.05%p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한 곳 8개 지역 중 6개를 서남부 지역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해 6월 착공한 광명시흥테크노밸리의 수혜 지역들이 급부상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광명시흥테크노밸리는 광명시 가학동, 시흥시 논곡•무지내동 일원에 조성되는 융복합 첨단산업 거점으로, 도시첨단산업단지, 일반산업단지, 유통단지, 배후주거단지 등 4개 사업이 추진 중입니다. 이들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2조50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와 4만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시흥, 광명, 의왕, 부천 등 서남부 지역들이 올해 상반기 임대수익률 순위와 작년 하반기 대비 수익률 상승폭에서 상위권에 해당하는 데에는 직주근접 수요 증가 영향을 빼놓을 수 없다”며 “광명시흥테크노밸리 4개 사업이 오는 2024년부터 차례대로 준공되면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 경기 서남부권 오피스텔에 '주목'...‘시흥·의왕·안산’ 지역 주요 단지는?

‘시흥 신천역 해링턴 타워 709’ 조감도

경기도 임대수익률 1위 시흥에서는 ‘시흥 신천역 해링턴 타워 709’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지하 2층~지상 27층, 총 194실 규모로 서해선 신천역 바로 앞의 초역세권 입지에 들어섭니다. 서해선 이용 시 시흥, 부천, 안산 등 인근 지역 접근이 용이하며, 대곡~소사 구간도 오는 2023년 연장 개통됩니다. 또한 신천역에 노량진, 영등포, 신도림 등 서울 주요 도심에서 경기 광명, 시흥을 거쳐 인천 남동구, 연수구를 잇는 제2경인선도 개통될 예정입니다.  

의왕시에서는 ‘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 아침’이 선보일 예정입니다. 총 842실 규모로 조성되며 1단지 512실, 2단지 330실의 2개 단지로 구성됩니다. 백운호수가 가까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한 것이 특징입니다. 

화성시에서는 ‘힐스테이트 동탄역 센트릭’이 공급될 예정입니다. 총 400실 규모로 동탄2신도시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에 들어섭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