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의정부·평택, ‘군사도시’ 벗고 ‘첨단도시’ 탈바꿈...개발호재로 신규 단지 '주목'
논산·의정부·평택, ‘군사도시’ 벗고 ‘첨단도시’ 탈바꿈...개발호재로 신규 단지 '주목'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2.09.2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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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의정부·평택에서 첨단 산업이 활발히 추진되며 군사도시 이미지를 벗고 첨단 산업도시로 변화 중입니다. 특히 부동산 시장 위기론 속에서도 이들 지역은 선방을 이어가며 지역 경제에 활기가 돌고 있어 관심이 쏠립니다.

◆ 첨단도시로 재도약...산업호재에 지역 부동산 시장 '활기'

충남 논산은 논산훈련소로 대표되는 ‘육군의 심장’입니다. 기존에는 육군훈련소 내 신병과 이들 방문객들이 경제를 떠받치는 핵심 요인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군사 거점을 기반으로 ‘논산 국방산업단지’가 본궤도에 올라 국방 산업의 핵심지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논산 국방산업단지는 육군훈련소 일대에 군 전력지원체계의 허브로 조성됩니다. 기업, 연구 및 시험•인증기관, 인재양성 등 군 관련 산업•연구•교육기관을 집적화해 군 전력지원체계 산업의 혁신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입니다. 연무읍 동산리•죽본리 일원에 총사업비 약 1600억원을 투입해 약 87만㎡ 규모로 조성을 앞뒀으며, 논산시는 8월 말 국방국가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서를 국토부에 제출한 상태입니다. 이밖에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와 수소충전소 등 수소 경제 생태계가 조성 예정인 점도 호재로 꼽힙니다.

경기 의정부도 미군이 머물던 공여지가 속속 반환되면서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의정부에는 총 8개의 미군 공여지가 있으며, 캠프 스탠리를 제외하고 7개는 반환 받은 상태입니다. 미군이 머물던 터는 주거단지를 비롯해 디자인, 바이오 등 산업단지 조성 계획이 잡혀 있습니다.

평택은 주한미군 사령부가 위치한 미군의 중심지입니다. 동시에 반도체 산업의 핵심축으로 자리매김하면서 ‘경제안보도시’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는 총 부지 289만㎡로 축구장 400개와 맞먹는 세계 최대규모의 반도체 복합 생산기지입니다. 1~2라인에 이어 최근 3라인이 가동되면서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경쟁력까지 두루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산업호재가 겹치면서 가격 상승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 상반기 논산 아파트는 1.94% 올랐으며, 평택(0.71%), 의정부(0.06%)도 상승세를 기록 중입니다. 특히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동향에서는 논산 아파트가 8월 이후 6주 연속 오르면서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 상승세 잇는 '논산·의정부·평택' 주택 시장, 신규 단지로 모이는 관심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위치도 [사진제공=대우건설]

논산에서는 11월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가 2곳에서 공급됩니다. 논산 강경읍에서는 ‘논산 강경 푸르지오 더 퍼스트’ 총 375가구를, 연무읍에서는 ‘논산 연무 푸르지오 더 퍼스트’ 총 433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비규제 지역에 분양돼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이 지나면 1순위 청약 자격이 주어지며 주택을 보유해도, 세대주가 아니어도 청약을 넣을 수 있습니다. 또한, 재당첨 제한도 적용받지 않으며 전매 기간 및 횟수 제한이 없는 점도 특징입니다.

의정부에서는 장암3구역 재개발로 DL건설이 819가구 공급 계획을 잡고 있으며, 금오동에서도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아파트 748가구가 선보일 예정입니다.

화성산업은 평택 장당동에서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으로 '평택석정공원 화성파크드림' 공급에 나섭니다. 총 1296가구로 하반기 선보일 예정입니다. 평택 고덕국제도시에도 금성백조가 431가구를 시장에 내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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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지오 2023-03-22 17:3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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