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이 오르는 아파트관리비…물가상승률 ‘4배’ 외
거침없이 오르는 아파트관리비…물가상승률 ‘4배’ 외
  • 김가현 기자
  • 승인 2017.0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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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김가현 기자]

 
(앵커) 지난 금요일, 징역 5년의 실형이 선고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1심 판결에 대해 특검과 삼성 측이 모두 항소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가현 기자!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앵커) 오늘 이재용 부회장이 1심에 불복하는 항소장을 제출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뇌물 공여 등 5개의 혐의 모두 유죄 판결을 받은 이재용 부회장이 1심 판결에 불복하며 오늘 항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이 부회장의 변호인인 김종훈 변호사는 항소장에서 “1심은 법리 판단과 사실인정에 오인이 있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법원은 지난 금요일 1심 공판에서 이재용 부회장의 모든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며 징역 5년을 구형했는데요.  당시 삼성 측 변호인단은 “항소심에서는 반드시 공소사실 전부에 대해 무죄가 선고될 것으로 확신한다”는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박영수 특검도 이르면 오늘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미르·K재단 출연금 등 1심에서 무죄로 판단한 공소사실에 대해서도 반드시 유죄 판결을 받아내 이재용 부회장이 중형을 받게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고정비용인 아파트 관리비가 급격하게 오르면서 가계에 주거비 부담을 키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파트관리비의 상승폭이 물가상승률보다도 훨씬 높다고요?

(기자) 네, 말씀하신 것처럼 아파트관리비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물가상승률의 무려 4배에 달했습니다.

한국은행과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공동주택관리비 물가지수는 올 2분기 (108.68로 87.40이었던) 2012년 2분기에 비해 24.3%나 상승했습니다. 같은 기간 소비자 물가 상승률인 6.3%의 4배 수준입니다.

공동주택관리비는 일반 관리, 승강기 유지, 청소, 경비, 운영회비 등으로 전기, 난방, 수도 등의 사용료는 제외됩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릴리안 생리대’ 얘기를 해보죠. 부작용 문제로 논란이 된 ‘릴리안 생리대’를 오늘부터 환불 받을 수 있다고요?

(기자) 네. 맞습니다. 깨끗한나라는 오늘 2시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릴리안 전 제품을 환불해주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제품 개봉 여부나 구매 시기, 영수증 보관 여부와 상관없이 릴리안 전 제품을 환불받을 수 있습니다.

앞서 깨끗한나라는 “인과관계에 대한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이지만 기업의 책임 있는 행동이라고 판단해 환불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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