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테크놀로지, LG엔솔과 98억원 '원통형 배터리 장비' 수주 계약
디에이테크놀로지, LG엔솔과 98억원 '원통형 배터리 장비' 수주 계약
  • 배석원 기자
  • 승인 2023.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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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디에이테크놀로지]

디에이테크놀로지는 LG에너지솔루션과 98억원 규모 2차전지 조립공정 제조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LG에너지솔루션에 공급하는 장비는 원통형 배터리 후공정 조립라인에 적용될 전망입니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올해 글로벌 주요 배터리 기업들의 신규 생산라인 증설에 따른 추가적인 수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근 국내는 물론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들의 공격적인 투자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7조2000억원을 투자해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 전기차용 원통형 배터리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생산라인을 갖출 예정입니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노칭(Notching) 장비와 스태킹(Stacking) 장비, 원통형 CSW조립장비, 세정장비 등 배터리 후공정 전라인에 특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존 프레스 펀칭의 한계를 극복한 초정밀 레이저 노칭 기술과 양극과 음극 등 2차전지 소재를 지그재그 방식으로 쌓는 Z-스태킹 분야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원통형, 파우치형, 각형 등 모든 폼팩터 적용이 가능한 후공정 장비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어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들과 안정적인 협업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국내 및 해외 신규 라인 증설에 따른 장비 수요 확대에 선재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생산능력(CAPA)을 확충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요 거래처들의 신규 폼팩터 변화에 맞춘 제조장비 연구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올해 목표로 잡은 1500억 규모 수주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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