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023년 순환경제 신사업 발굴 및 기업역량 강화 지원사업'을 24일 공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순환경제는 제품을 사용 후 폐기하는 기존 선형경제 구조를 벗어나 자원을 지속적으로 순환시키는 새로운 경제체제입니다. 산업부는 순환경제 분야 경쟁력을 갖추고 세계 시장에서 앞서나가기 위해서는 업종별 신사업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기에 이를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분야는 ▲환경적 요소를 고려해 제품 부품을 디자인하는 '에코디자인' ▲폐자원을 산업원료로 만드는 '재자원화' 분야 총 2가지입니다. 이 분야에서 신사업을 추진하는 기업에 공정개선, 실증화, 홍보 등을 지원합니다.

10~20년 이상 사용한 제품을 새 것과 같은 기능으로 복원하는 재제조 분야는 개도국 대상으로 더 많은 수출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고 전시회, 현지 생산 기지 구축 등 해외 진출을 돕습니다.

특히 올해는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함께 사업을 수행하는 컨소시엄 지원을 확대해 기업 간 상생도 도모합니다.

사업 공고기간은 오는 24일부터 6월 12일까지입니다. 공고 마감 후 6월 말 심의위원회를 통해 참여 대상을 평가·선정할 예정입니다.

현정인 기자 jeongin0624@aktv.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