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 '스웨덴 구바버겟 풍력' 상업운전 개시
한국중부발전, '스웨덴 구바버겟 풍력' 상업운전 개시
  • 배석원 기자
  • 승인 2023.0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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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구바버겟 풍력 전경사진 [사진=한국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은 이달 23일 전력 그룹사 최초로 유럽 두 번째 풍력 사업인 '스웨덴 구바버겟 풍력'의 공식적인 상업운전을 개시했다고 지난 29일 밝혔습니다.

구바버겟 풍력은 스웨덴 중부 예블레보리 주(Gävleborg län)에 총사업비 약 1350억원을 들여 조성한 발전 용량 74.4㎿의 풍력단지입니다.

중부발전이 주축이 돼 'Team-Korea'를 결성하고 주도한 대표적인 사업입니다. 중부발전과 국내 투자자가 지분을 보유하고 약 130억 상당의 국산 기자재(타워)가 적용된 것이 특징입니다.

2021년 7월 착공을 시작해 건설 기간 중 인플레이션에 따른 기자재가격 상승과 해상 물류 지연에 의한 공기 지연 등 수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중부발전 현지 사업 담당자의 리더쉽 발휘와 본사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스타브로 풍력에 이어 두 번째 성공적인 풍력사업 상업운전 쾌거를 달성한 겁니다.

구바버겟 풍력은 전 세계 육상 풍력발전기 중 단일기기로는 최대급 발전 용량을 자랑하는 6.2㎿급 터빈 12기로 구성돼 있습니다

중부발전은 북유럽의 풍부한 풍황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기존 스타브로 풍력사업에 적용한 4.1㎿급 기기에서 6.2㎿급 기기 적용을 검토했고, 북유럽의 혹한과 폭설에도 최적화 운전이 가능한 블레이드 결빙방지(Anti-Icing) 시스템을 적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구바버겟 풍력에서 생산되는 전력의 70%는 글로벌 기업인 Microsoft의 데이터 센터에 공급되고 잔여 30%는 북유럽 권역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기여하게 됩니다.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영향을 끼친 COVID19, 인플레이션 등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 의식으로 안정적인 건설관리를 통해 구바버겟 풍력의 성공적 상업운전을 개시하였다”면서 “우수한 신재생 운영관리 역량을 통해 내실 있는 구바버겟 풍력 운영과, 현재 운영 중인 스타브로 풍력과의 시너지 발휘로 친환경 기반의 ESG 혁신성장에 핵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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