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CES 2024 혁신상 2건 수상… 2년 연속 수상
SK에코플랜트, CES 2024 혁신상 2건 수상… 2년 연속 수상
  • 전형섭 기자
  • 승인 2023.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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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혁신상을 수상한 SK에코플랜트의 차별화된 솔루션 ‘안심’ 및 ‘피클’ 로고 이미지
CES 혁신상을 수상한 SK에코플랜트의 차별화된 솔루션 ‘안심’과 ‘피클’ 로고 이미지. [사진제공=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는 16일 폐기물 솔루션 ‘피클(PICKLE)’과 현장 안전관리 플랫폼 ‘안심(안전에 진심)’이 내년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CES에서 스마트시티 분야 혁신상을 수상한 웨이블(WAYBLE)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입니다.

피클은 지속가능성과 친환경 디자인&스마트에너지 부문에서, 안심은 디지털 헬스 분야에서 각각 수상했습니다. 이번 수상작 2건 모두 신사업과 기존사업 간 역량이 집약된 플랫폼으로 의미가 있다고 SK에코플랜트는 설명했습니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지난해와 올해 CES 혁신상 수상은 SK에코플랜트의 환경과 건설 두사업의 조화로 탄생한 서비스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방증”이라며 “여기서 디지털 기술은 환경사업과 기존 건설사업을 연결하기 위한 SK에코플랜트의 주요한 수단”이라고 전했습니다.

CES 2024 디지털 헬스분야에서 혁신상을 받은 안전보건관리 플랫폼 ‘안심’은 건설사업에 디지털전환 역량을 접목해 시너지를 낸 성과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안심'은 SK에코플랜트가 2021년 런칭한 현장 안전보건관리 플랫폼입니다. 스마트폰을 통해 누구나 쉽게 안전사항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앱입니다. 단순 서류업무를 최소화하고 사고 예방과 안전조치 준수에 집중할 수 있도록 근로자와 관리자의 요구를 모두 반영했습니다.

지속가능성, 친환경 디자인&스마트에너지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피클은 ‘집다’라는 뜻의 PICK과 ‘재활용’이라는 RECYCLE을 합성해 만들었습니다. 아파트, 빌딩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의 배출부터 분류, 자원화에 이르는 전 과정을 연결한다는 의미입니다. 건물 자체가 소규모 선별장의 역할을 수행해 폐기물 처리의 편의성을 높이고 순환경제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습니다.

피클 솔루션의 핵심은 지속가능성에 있습니다. 피클은 자동집하시스템을 적용해 혼합수거, 운송 등 기존 생활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탄소배출을 저감할 수 있습니다. 수거된 폐기물은 AI 기반 로봇 분류 시스템을 통해 재질, 성상, 오염도에 따라 선별돼 재활용 시설로 옮겨집니다. 최종 자원화가 완료된 재료를 직접 판매할 수 있도록 거래 플랫폼과도 연결할 계획입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2022년 CES에 처음으로 참가해 탄소중립 마스터 플랜 ‘넷제로 시티’를 소개한 이후 불과 3번째 참가만에 혁신상 총 3건을 수상하며 분절된 사업이 아닌  환경과 건설, 그리고 디지털 기술을 연결하는 차별성을 인정받았다”며 “지속적인 디지털 혁신을 바탕으로 환경·에너지·건설 사업 간 시너지를 통해 새로운 성과를 꾸준히 창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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