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한국남동발전과 UAE·오만에서 그린수소·그린암모니아 사업 개발 추진
SK에코플랜트, 한국남동발전과 UAE·오만에서 그린수소·그린암모니아 사업 개발 추진
  • 전형섭 기자
  • 승인 20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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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준 SK에코플랜트 에너지전략 담당임원(오른쪽)과 은상표 한국남동발전 신사업본부장(왼쪽)이 14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본사에서 열린 그린수소-그린암모니아 사업개발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배성준 SK에코플랜트 에너지전략 담당임원(오른쪽)과 은상표 한국남동발전 신사업본부장(왼쪽)이 14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본사에서 열린 그린수소-그린암모니아 사업개발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가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본사에서 한국남동발전과 그린수소-그린암모니아 사업개발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날 협약을 통해 SK에코플랜트는 아랍에미리트(UAE)·오만 그린수소 프로젝트 사업개발과 예비타당성조사를 총괄, 주도합니다. 한국남동발전은 사업개발을 지원하는 한편 향후 그린수소-그린암모니아 수요처(Off-taker)로 그린수소, 그린암모니아를 국내로 들여와 혼소 발전용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양사는 우선적으로 UAE 수도 아부다비에 위치한 경제자유구역(Economic Zone) 산업단지 내 항만시설과 연계해 그린수소·그린암모니아 생산 인프라 구축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합니다. 오만에서도 사업 기회를 모색합니다.

UAE와 오만을 비롯한 중동지역은 일조량이 많아 태양광을 통한 전력 생산이 용이합니다. 항만시설(Ports)과 터미널(Terminal) 등이 갖춰져 있어 그린수소·그린암모니아 생산 후 운송과 유통에 강점이 있습니다. 

앞서 SK에코플랜트는 지난 7월 현지 기업과 재생에너지 기반 그린수소·그린암모니아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사전 협의를 진행했습니다. 그 일환으로 UAE 경제자유구역 산업단지와 함께 항만시설, 터미널을 운영중인 현지 기업과 MOU를 체결했습니다.

SK에코플랜트는 해당 부지에 구축한 태양광 전기로 물을 분해해 그린수소·그린암모니아를 만드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습니다. 연간 그린수소 5만톤, 그린암모니아 25만톤 생산이 목표입니다. 이번 예비타당성조사를 통해 세부적인 사업 규모와 그린수소 등 생산 가능 용량 등도 종합적으로 검증할 계획입니다.

SK에코플랜트는 해상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발전 사업개발부터 기자재 제조·운영은 물론 재생에너지를 통해 생산한 전기로 물을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 기술 기반 탄소배출 없는 그린수소 생산, 그린암모니아 변환에 이르기까지 경쟁력 있는 밸류체인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배성준 SK에코플랜트 에너지전략 담당임원은 “SK에코플랜트는 재생에너지 개발부터 그린수소 생산에 이르는 밸류체인과 신속한 실행력까지 완비했다”며 “글로벌 그린수소 사업개발 기회를 적기에 포착하고 효과적인 공급을 실현하는 시장의 핵심플레이어로서 에너지 다소비 산업을 중심으로 증가하는 그린수소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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