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안마 해상풍력 운송·설치 사업 수주...국내 첫 유틸리티 규모
SK에코플랜트, 안마 해상풍력 운송·설치 사업 수주...국내 첫 유틸리티 규모
  • 전형섭 기자
  • 승인 2023.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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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마 해상풍력 개요.
안마 해상풍력 프로젝트 개요. [사진제공=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는 안마해상풍력㈜가 발주한 ‘안마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해상풍력 운송·설치 사업’을 수주, 우선공급계약(PSA)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안마 해상풍력은 한반도 서남 해안에서 서쪽으로 약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532메가와트(MW) 규모의 해상풍력 사업입니다. 사업지는 전남 영광군 안마도 인근에 위치하합니다. 착공은 내년 전반기 예정입니다. 

SK에코플랜트는 500MW급 해상풍력 운송·설치(T&I) 사업을 수행할 계획입니다. 지상에서 제작된 해상풍력 구조물인 재킷(Jacket) 38기를 해상으로 운송해 바다에 고정·설치하는 사업을 수행합니다. 해상풍력 구조물은 14MW급 풍력 터빈과 블레이드를 지탱하기 위한 재킷의 높이는 최대 74m, 무게는 최대 1850톤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협약 체결은 SK에코플랜트가 그동안 축적한 재생에너지 기반 공급망 역량이 수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것으로 풀이됩니다. 지금까지의 해상풍력 경험과 역량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K에코플랜트는 정유플랜트와 발전소사업의 해저배관, 자켓설치 등 해상공사와 엔지니어링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현재 직접 울산, 전남 지역에서 총 3.7기가와트(GW) 해상풍력 사업을 개발 중입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캐나다 그린수소 프로젝트, 미국 텍사스 태양광 프로젝트에 이어 국내 첫 유틸리티 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까지 연속으로 참여하며 글로벌 에너지기업으로 위상을 다지고 있다”며 “사업개발·운영부터 기자재 제조, 전문성 있는 시공 역량까지 완비한 신재생에너지 공급망을 바탕으로 국내외를 넘나들며 다양한 에너지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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