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신임 이사장 후보에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장이 추천됐습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7명의 등록 후보자에 대한 심사와 면접을 거쳐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장을 단독 후보로 선정했습니다.
거래소는 다음 주 중 이사회를 열어 임시 주주총회 소집안을 결의할 예정입니다. 거래소 주총은 다음 달 중순께 주총을 열어 이사장 선임 절차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장은 경북 청송 출신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습니다. 1984년 행정고시(28회)에 합격해 공직 생활을 시작했으며, 재정경제부 경제분석과장, 보험제도과장, 금융정책과장과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정책관(국장급)을 거쳐 2013년 기획재정부 차관보, 2016~17년 증권선물위원장, 2021~22년 금융감독원장을 역임했습니다.
손병두 현 이사장의 3년 임기는 지난달 20일까지였으나 후임 인선이 마무리될 때까지 자리를 지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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