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S&P 신용등급 전망 상향
현대카드, S&P 신용등급 전망 상향
  • 한상현 기자
  • 승인 2024.01.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현대카드 CI [사진제공=현대카드]
현대카드 CI [사진제공=현대카드]

현대카드는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Standard and Poors)가 현대카드의 신용등급 전망을 BBB Stable(안정적)에서 BBB Positive(긍정적)로 상향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는 보고서를 통해 “현대카드가 현대자동차그룹의 전략적으로 중요한 자회사라는 점을 반영해 현대카드의 신용등급 전망을 상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같은 날 현대차·기아의 신용등급 전망 역시 BBB+ Stable(안정적)에서 BBB+ Positive(긍정적)로 상향됐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는 현대카드가 장기적인 관점에서 현대자동차그룹과 밀접한 협력관계를 지속해 나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현대카드의 PLCC(Private Label Credit Card·상업자 전용 신용카드)가 현대차·기아의 신차 판매 증진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신용카드를 활용한 ICP(In Car Payment·차량 내 결제)를 발전시켜 나가는 등 현대자동차그룹의 미래 전략과도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더불어 스탠더드앤드푸어스는 현대카드의 자산건전성에도 주목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는 현대카드의 30일 이상 연체율이 업계에서 유일하게 0%대인 것을 주목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는 “현대카드는 현대자동차그룹과의 협력관계와 자산건전성을 기반으로 경쟁이 치열한 한국 신용카드 시장에서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최근 현대카드는 신용 판매와 금융 서비스 전반에 걸쳐 우량 고객 비중이 크게 늘고 있다”며 “이번 스탠더드앤드푸어스 신용등급 전망 상향을 계기로 보다 강력한 재무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만큼, 향후 건전성 중심의 건강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