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김덕조 보도국장]
이제 2분기 주식시장이 시작됩니다. 어느때와 달리 4월에는 두 가지 큰 이슈가 있습니다. 앞에 나온 공매도와 미국의 상호관세 시행인데요. 투자자들도 이 변화에 대해 크게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재인 기자가 증권사 리서치센터장과 긴급 인터뷰를 해봤는데요. 공매도 재개, 전문가들은 어떻게 보고있나요 ?
[이재인 기자]
네. 먼저 공매도 이야기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그동안 우리 증시를 보면 공매도 재개 후 주가 하락으로 인한 시장의 변동성이 커졌기 때문에 걱정이 앞서고 있습니다. 인터뷰 결과 6명의 전문가 중 5명이 공매도의 부정적 영향은 미미하다고 답했습니다. 한 명은 공매도에 대해 당장의 평가는 내리지 않았는데요. 오히려 외국인 투자가 늘고 장기적으로 시장 효율성이 커질 것으로 봤습니다.
[앵커]
그럼에도 투자자들은 걱정이 많습니다. 유의해야할 부분이 있다면 어떤게 있을까요 ?
[기자]
네 물론 단기적으로 변동성은 커질 수 있습니다. 특히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은 종목은 주의해야 합니다. 대신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대차잔고가 높은 종목으로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비엠,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DX, 차바이오텍 종목을 상위 5개로 뽑았습니다.
[앵커]
네 뿐만 아니라 4월 2일 또 다른 이슈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로 미국 상호관세 시행인데요. 최근 정의선 회장의 투자 발표도 영향을 끼쳤다고요 ?
[기자]
네 맞습니다. 현대차그룹의 정의선 회장이 미국에 31조 투자를 발표했는데요. 따라서 당장은 시간적인 여유를 두고 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이고, 한국 기업들이 우려한 것과 대비해 다소 완화된 관세 정책의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전문가 6명 중 3명은 한국에 부정적 영향은 크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전화 인터뷰/신승진 삼성증권 리서치본부 팀장]
“이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이 인터뷰를 보면은 이 상호관세에 있어서 일부 국가라든지 산업에 대해서 이 완화 내지 면제를 할 수 있다라고 시사를 하고 있거든요. 최근 현대차 그룹이 이제 미국의 31조 규모 투자를 발표하니까 관세를 낼 필요가 없고 한 게 대표적인 사례예요. (불확실성은) 너무 낙관적으로 볼 필요는 없지만 또 너무 비관적으로 볼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
[앵커]
상호관세는 불가피하기 때문에 돌파구를 찾는다는 시각도 있지만 트럼프의 강력한 기조는 여전합니다. 전문가들은 어떻게 보고있나요 ?
[기자]
네. 일단 관세 부과가 현실화되는 과정에서 투자심리 영향으로 등락은 피할 수 없다고 보고있습니다. 특히, 대신증권 김영일 센터장은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거나 매수의 기회로 판단했습니다.
[전화 인터뷰/김영일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
“감세라든지 경기 부양책 그리고 이제 금리 인하 이런 부분들이 오히려 시장 친화적인 정책을 조금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관세에 대한 위험 때문에 아마 2분기에는 오히려 좀 주식시장 쪽에는 긍정적인 정책들이 많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어서 주식에 대한 비중은 조금 늘려간다 이렇게 보고있습니다”
[앵커]
앞으로 2분기 들어서면서 투자자들이 주목할만 또 다른 이슈도 있다고요 ?
[기자]
네. 센터장들은 크게 1분기 삼성전자, 엔비디아 실적,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협상, 국내 정치 불확실성 이슈를 주목해야 한다고 얘기했는데요. 삼성전자 등 반도체 중심으로 한 코스피 기업들이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키움증권 이형종센터장은 이 같은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바닥 통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이벤트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특히 국내 정치 불확실성이 환율 변동성에도 영향을 끼칠 것 같은데 어떻게 보고 있나요 ?
[기자]
네 전문가 6명 중 3명이 국내 정치적 이슈를 가장 큰 변수로 보고 있는데요. 김영일 센터장은 국내 정치적 리스크가 해소 되어야 원/달러 환율 안정과 외국인 순매수가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습니다. 최광혁 LS증권 센터장은 원달러 환율에 중요한 변수라는 점에서, 추가 상승 가능성도 있다며 외국인의 한국 증시 유입에 부정적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합니다.
[전화 인터뷰/신승진 삼성증권 리서치본부 팀장]
“이러한 이런 대내외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원화가 다시 강세의 흐름으로 간다고 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매수세가 굉장히 좀 가파르게 들어올 수도 있습니다.”
[앵커]
그럼 최종적으로 큰 변화를 가져올 2분기 우리 증시, 어떻게 정리할 수 있을까요 ?
[기자]
네 전문가들은 대부분 상반기 우리 증시, 괜찮은 흐름의 상승세를 전망했습니다. 공매도, 상호관세의 큰 이슈가 우려에 비해서 큰 타격은 적을 것으로 봅니다. 다만 관세 불확실성, 국내 대내적 정치 불확실성과 같은 큰 이슈가 해결되지 않고 있어 변동성으로 인해 흔들릴 수도 있다는 평가도 있는데요. 이런 불확실성이 완화되면 연준의 금리인하, 통화정책 기대에 상반기 지수 완만한 상승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이재인 기자였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