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민경미 기자]
삼성전자가 조직개편 발표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저희 팍스경제TV도 이미 예고 드린대로
추가 취재된 내용을 속보형태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삼성전자 조직개편안과 인사를 단독으로 취재한 현장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민경미 기자!
(기자) 네. 삼성전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이상훈 사장이 중심이 돼 짜고 있다는 삼성전자 조직개편안에서 가장 눈에 띄는 내용이 뭡니까?
(기자) 네. 이번 삼성전자 조직개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내용은 삼성전자 내에 그룹 전체를 총괄하는 콘트롤타워 기능이 부활된다는 점입니다.
우선, 육현표 에스원 사장이 삼성전자로 자리를 옮깁니다.
당초, 국정농단의 장본인인 최순실의 딸 정유라씨 말 지원 사태를 촉발시킨 대관조직의 부활이라는 따가운 시선 때문에, 육현표 사장의 복귀는 발표 직전까지 장고를 거듭할 것으로 점쳐졌는데요.
하지만, 대외업무의 중요한 특성상 더 이상 장충기 사장의 빈자리를 비워서는 안된다는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육현표 사장이 삼성전자로 옮겨오면서 외부의 시선보다 조직안정화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결론을 낸 것으로 전해집니다.
(앵커) 민기자, 육현표 사장이 에스원에서 삼성전자로 옮기면 대규모 그룹 사장단 인사로 옮아갈 가능성이 있겠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육 사장의 삼성전자행이 가시화되면 그룹 전체 사장단 인사가 불가피해질 전망입니다.
그에 맞춰, 계열사 사장단 인사가 큰 폭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이 때문에 10월 31일 조직개편안 발표와 인사가 짧은 기간,거의 시차를 두지 않고 발표돼, 조직안정화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민기자
삼성전자 조직개편안에서 눈여겨 볼 사안은 또 뭐가 있을까요?
(기자) 네. 삼성전자 마케팅실장을 역임했던 홍원표 삼성SDS 사장과 정현호 전 미래전략실 인사팀장 등이 삼성전자로 복귀합니다.
한마디로, 그동안 각지로 흩어져 있던 그룹 콘트롤타워 역할의 적임자들이 속속 복귀한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재용 부회장 하버드대 동기인 데이비드 윤 삼성 넥스트 사장이 M&A 등 삼성전자 신성장 동력 발굴을 맡게 됩니다.
또, 이재용 부회장 유학시절 지원팀장 역할을 하기도 했던 송영권 삼성전자 사장 겸 최고전략책임자(CSO)도 새로운 체제에서 조직의 안정을 책임지게 됩니다.
(앵커) 듣다보니까, 새 조직개편안은 일명 이재용 라인의 전면 부각처럼 보입니다?
(기자) 그렇지 않습니다.
이재용 라인으로 분류되는 인사들은 이번 조직개편안에서 앞으로 등장하지 않는 모양새입니다.
이유는 자신들이 모시던 이재용 부회장이 구속기소돼 실형 살 위기에 처해 있는 상태에서, 측근으로 분류되는 인사들이 전면에 나서는 것 자체가 일종의 모험이기 때문입니다.
이재용 부회장이 죄를 반성하기는커녕, 옥중경영을 한다는 비난 여론의 소지를 미리 차단하는 효과도 고려한 조치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때문에, 이번 인사에서는 이재용 부회장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삼성그룹 내 신진세력은 잠행하는 형태를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앵커) 그럼 포스트 권오현과 포스트 최지성은 누가 되는 겁니까?
(기자) 사실 조심스럽기는 한데요.
일단, 삼성전자의 주력사업인 반도체 총괄역,미스터 반도체, 포스트 권오현은 김기남 사장의 유임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되면, 1958년 이전 생이 전부 2선 퇴진하는 기준에서 김기남 사장은 빗겨나는 셈이 됩니다.
하지만, 대표이사 권오현 후임 혹은 그룹의 콘트롤 타워 수장인 새로운 미래전략실장 후임에는, 지금 조직개편안을 총괄지휘 하고 있는 이상훈 사장이 유력합니다.
그러나, 인사라는 것이 막판까지 뚜껑을 열어봐야 알기 때문에, 조만간 발표되는 사항을 보시면 그 결과를 알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삼성전자에서 팍스경제TV 민경미입니다.
